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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정선 나팔봉

by 동교동 2011. 3. 25.
정선 나팔봉

 

다녀온 날: 2011. 3. 23. 수요일  날씨: 맑음

다녀온 곳: 정선 나팔봉(수리봉) - 병방산 전망대

 

망하마을 가는 망하길로 들어스면 만나는 폐가 앞쪽이 들머리(등산로는 좌측 콘크리트 수로를 건너야 함) 길입니다.

 

조금 가파른 길을 오르다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

 

이정표에서 좌측길 1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팔봉(수리봉)은 동강 줄기에 한폭의 병풍처럼 아름답게 수직절벽으로 깍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가 힘차게 뻗어나가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깍아지른듯 칼날같은 절벽길을 걸으면서 아래로는 동강을 굽어보고 위로는 나팔봉을 바라봅니다.

 

울퉁불퉁 튀어나온 바위길을 걷다가 만나는 휑허니 뚫려있는 바람구멍!

 

험준한 길을 오르면서 정상을 향해 가다 이따금씩 만나는 하나의 작은봉위에 서면 큰위안을 얻습니다.

 

왼쪽 발아래로 펼처지는 동강 풍광이 그렇고...

 

남동쪽으로 귤암리 마을과 멀리 웃나무골 입구 잠수교와 만지산 줄기가 그림처럼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4봉에서 바라본 나팔봉(수리봉)은 어느봉에서 보나 변치않고 기다려 주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한 절벽길을 걸으면서 1봉에서 부터 6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강의 풍광과 수직절벽위의 나팔봉의 모습은 어디에서 보나 변치않고 기다려 주고있어 나는 그저가까이 다가갈 뿐입니다.

 

여기가 6봉! 조망이 가장 뛰어나지 않은 봉이지만...

 

6봉에서 정상 안부쪽으로 내려서다 만나는 전망바위에서 정상 왼쪽의 거대한 절벽 아래 움뿍 들어간 나팔굴을 바라보니 굴속으로 들어가고픈 호기심이 나를 자극하지만 내갈길이 아닌듯 싶어 나팔봉 정상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경사도가 너무 심하다고 느껴지는 나팔봉을 전망바위에서 바라봅니다.

 

정상 안부에서 부터 목책 계단길이 보여 오르는 길에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워보며 500계단 까지 마음속으로 헤아렸는데 전화벨소리로 인하여 그다음 부턴.....! 대략 700계단은 될성싶다.

 

조금만 더오르면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나팔봉(수리봉) 정상 입니다.

 

나팔봉(수리봉)693m 정상 입니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바라보는 병방산과 지나온 길!

 

남쪽으로 동강이 숨어드는 만지산 뒷쪽으로 백운산 줄기가 고개를 내밀고...

 

망하마을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뒤로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 중왕산과 가리왕산도 조망하고...

 

정상에서 조금 더높은곳에 우뚝 서봅니다.

  

나팔봉 정상에서 남동릉을 타고 옷바위골로 내려가는 길의 흔적은 분명치 않습니다.

 

귤암교(잠수교)에서 바라본 나팔봉 풍경!

 

귤암교(잠수교)에서 바라본 만지산 줄기...

 

병방치전망대는  시설미비로 6월달에 개장예정이란다.

전망대에서의 전망은 물건너 갔나 싶었으나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보람은 안고 가야할듯 싶어 옆옹벽을 타고 스카이워크 전망대 아래 바위위에 섰습니다.

 

한반도 지형과 굽이치는 정선의 동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곳 지금은 출입금지 아니 전망금지라고 해야할까? 출입금지를 어기면 전망금지는 자연히 이루워지는법 그래서 샛길로 들어와서보니 더멋있고 병방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나팔봉은 더욱 감회가 깊은듯 싶습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지붕삼아 동강을 굽어 살펴보고...

 

스카이워크 전망대 아랫쪽으로 흘러들어오는 동강위로 망하마을 바라봅니다.

 

구덩산을 안은 동강은 나팔봉을 업고 숨어들어 갑니다.

 

병방치 전망대 바위절벽 아래에서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다른곳도 탐방하고픈 마음으로 눈길을 돌렸으나 지금 이곳은 입산금지 구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어 올라온길을 따라 미끄러지듯 바람타고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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