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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동강 트레킹 2

by 동교동 2011. 3. 13.
동강 트레킹 2

 

트레킹한 날: 2011. 3. 11.  금요일

트레킹한 곳: 장성산(693m), 잣봉(537m), 동강(어라연)

누   구   랑:  나홀로

트레킹 구간: 영월 문산1리(금의마을) - 장성산 - 잣봉 - 어라연 -동강 - 어라연매표소 - 거운리 

 

      정선 제장마을에서 출발하여 영월 어라연 동강까지 트레킹을 지인과 함께 단번에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찾아던 동강!

계획구간의 절반구간에서 트레킹을 접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아쉬움은 너무커서 한편으로 나자신을 돌이켜 보면서 너무나 쉽게 계획하고 지나치게 자만에 찼던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자책해본다. 

그래서 오늘! 다시 동강을 찾았다.

 

장성산, 잣봉 안내도

 

나무계단 길로 잘정비해 놓은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징검다리를 건너 동강이 처음으로 내려다 보이는 이곳부터 날등같은 능선을 따라 장성산길은 시작됩니다.

 

발아래로 펼쳐저 보이는 동강과 문산1리 금의마을을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면서 가는 길

 

영월의 산에는 회양목들이 자생하기에 좋은가 보다.

 

쌍쥐바위 전망대에서 어라연쪽으로 흘러가는 동강을 바라보니 동강속에 담긴 태양도 바라보고...

 

앞으로 가야 할 장성산!

 

비단옷을 입은 것과 같이 아름답다는 금의마을을 굽어보고~

  

동강위로 백운산 자락도 조망합니다.

 

능암덕산에서 신병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을 동강이 휘어감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

 

쌍쥐바위에서 바라본 봉우리가 여기인데 장성산 정상은 아니고 TV를 시청하기 위하여 마을에서 설치한 안테나 이제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듯 싶다.

 

장성산은 앞으로 더가야 할듯 참나무 숲길을 지나고...

 

저기가 장성산 인듯 싶다.

 

장성산 정상부위!

 

여기가 장성산 정상 입니다.

 

장성산 정상에서 한마리 새가 되고프다.

 

멀리 봉래산과 우측으로 보이는 선바위봉을 앞으로 가야하지만 어쩐지 몸의 컨디션이 좋지가 않다.

 

장성산에서 바라보는 풍력발전기가 있는 저산이 백둔봉일까?

 

장성산에서 잣봉 가는 길에 바라본 동강변 아담한 자리에 마을이 보이고 멀리 고고산과 완택산 자락도 바라보고...

 

잣봉가는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생각외로 등산로를 잘 정비해 놓았다 길 잃을 염려 없는 잣봉 이정표!

 

잣봉(537m)  정상!

 

잣봉 정상에서...

 

잣봉에서 어라연 가는 길에 내려다 본 동강!

 

소나무 사이로 내려다 본 어라연 .. .

  

영월동강은 어라연을 품고 흐른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있어 어라연은 더 아름다운가 보다.

 

산책로 같은 어라연 가는 숲길은 누구든지 손쉽게 다닐 수 있게 잘정비 해놓았다.

 

어라연 가는 길목엔 산철쭉 나무가 즐빗한데 파릇파릇한 생기돋는 나뭇잎을 보노라니 철쭉꽃이 필날이 멀지않은듯 싶고 멀지않아 꽃이 필 이곳의 모습을 생각해 보니 철쭉꽃의 나라 환상 그 자체일듯 싶다.

 

여기서 부터 어라연 험로구간 기암절벽 사이로 솟아난 소나무 사이 암벽위를 걷는다.

 

한폭의 수목화를 감상하게 하는 느낌을 주는 상선암과 중선암을 내려다 보고...

 

기암절벽 위에서 하선암 아래로 흘러가는 동강의 모습

 

여기도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이 길목에서는 어쩐지 어라연이 초라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지나온 길 잣봉을 올려다 본다.

 

살아 숨쉬는듯 꿈틀 거리는 곳마다 비취색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동강의 흐르는 모습을 바라보고...

 

백사장과 동강의 물살은  햇살에 반짝이고 상선암과 중선암 그리고 하선암을 한눈에 내려다 보니 최고중에 최고 정말 멋지다.

카메라에 다 담기에는 너무 가까워서 멋진 모습을 다담지 못하여 조금 아쉽다.

 

그래도 누군가 밧줄은 메달아 놓아서 덕분에 쉽게 내려 올 수가 있었네...

 

여기가 어라연 끝자락 작은 돌탑에서...

 

어라연 끝자락에서 흘러 들어오는 동강을 바라보고...!

 

흘러온 동강은 어라연 앞에서 잠시 머무는덧 하더니...!

 

깊고 깊은 푸르른 속으로 들어간 동강은 어라연을 품는다.

 

어라연 끝자락에서 비로서 중선암과 함께 하선암을 담아보고 어디로 내려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은빛 고운 모래밭 위에서 손에 잡힐듯 가까운 거리에서 상선암을 담고...

 

상선암과 중선암을 담았는데  저것이 무엇인고 옥의 티

 

하선암을 담는다.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을 다 담아보고...

 

상선암 끝자락과 중선암 그리고 하선암의 모습도...

 

중선암과 하선암

 

어라연 끝자락 절벽을 바라보고...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본다.

 

앞으로 내려가야 할 길~

하지만 동강과 바위가 길을 막고 있는듯 하지만 우측 바위자락으로 가면 발을 살짝 물에 적시우면 길은 있지요.

 

길찾아 가는 길에 절벽 가운데에 메달려 있는 노봉박

 

평탄한 길을 찾아 젖은 발을 말리고 뒤돌아 본 상선암과 중선암 그리고하선암

 

좌측으로 넘어온 바위 우측으로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의 모습을 담고...

 

여기서 부터 동강끼고 걸어가는 길...

 

동강 따라 순탄한 길을 걷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뒤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가는 길에 함께하는 동강!

 

황새여울

 

동강 따라 내려가는 길 무척이나 발검음은 무거워지고 밀려오는 나른하고 피곤함이 떨쳐버리기가 힘들다.

 

눈커플마저 무거워 지면서 동강변 은빛 백사장에 누워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고 싶어진다.

 

힘든 발걸음 옮기면서 밀려오는 피곤함을 동강에 띄우고 어렵게 동강사업소가 있는 거운리에 도착하였다.

 

앞으로 가야 할 선바위봉이지만 여기서 그냥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앞서 들머리라도 찾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잠시 올라가 본다.

 

거운리 마을위로 완택산 자락을 올려다 보면서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는다.

선바위봉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묻어둔채 미련없이 뒤돌아 내려가는 길은 발걸음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지만, 나도 모르게 무거워진 몸은 어쩔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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