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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동강 트레킹

by 동교동 2011. 3. 9.
동강 트레킹

 

트레킹한 날: 2011. 3. 7.  월요일

트레킹한 곳: 정선동강 평창동강  영월동강

누   구   랑:  나랑, 창호랑, 형득이랑

트레킹 구간: 정선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 - 하늘벽 유리다리 - 동강(수굴) - 백룡동굴 - 

                 평창군 미탄면 문희마을 - 마하리(동강민물생태관) - 마두미(달운재) -  영월읍 문산리

 

 

트레킹 개념도

 

마을버스에서 내려 다리위에서 바라본 제장마을 풍경

 

제장마을 안내도

 

1박2일팀도 다녀갔네...

 

동강이 흐르는 절벽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길

 

하늘벽유리다리와 백운산 가는 이정표!

 

굽이굽이 고즈넉히 흐르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동강!

동강의 풍광을 즐기느라 가슴이 벅차오르지요

 

물굽이가 심하게 돌아가는 모퉁이 위로 신병산 자락도 바라보고...

 

비취색 물빛이 아름다운 동강!

이리저리 구불거리고 그 강 따라 시커먼 기암절벽이 솟구치다 주저앉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산봉과 산릉을 휘감으며 물줄기가 흘러내려가는 동강의 감동적인 풍광에 젖어 보기도 합니다.

 

제법 거친듯한 바윗길을 따라가는 짜릿한 암릉산행의 묘미까지도 맛보며...

 

발아래 절벽끝으로는 강줄기가 마치 물뱀이 기어가는듯 하네요

 

여기가 하늘벽유리다리

 

하늘벽유리다리 부근 뼝대에서 바라본 동강! 절벽 저 끝지점이 연포마을인데 ~

 

끊어진 절벽을 이어주거나 좀크거나 스릴감이 느껴질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작게만 느껴지는것에 대한 실망감 한표!

 

동강따라 시선을 멀리 올려다 보니 지난번에 다녀간 신병산과 고고산 완택산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오던길로 회귀하여 돌아갑니다.

 

하늘벽유리다리에서 회귀하여 가는길에 제장마을쪽에서 흘러들어오는 동강을 한번 바라보고 거북이마을쪽으로 내려가지요.

 

어머나!  생각지못한 소나무잔나비걸상버섯 대가족이 우리를 반겨 주고있어 반갑게 맞이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여기가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수굴 이라는 곳인데 언뜻 보아서 굴같은 느낌은 없지만 바위 저속을 들여다 보면 굴속에서 물이 펑펑 솟아나고 있답니다.

 

수굴에서 흘러나온 물이 하천을 이룰 정도지요.

 

길은 여기까지 길이 없어 길찾아 얼음 보다도 차가운 동강을 건너갑니다.

 

절벽에 메달려 있는 저구조물의 용도가 무엇인지 호기심 유발 궁금해서 건드려 보기라도 해야겠다.

 

마침 줄배가 기다려 주고 있어 타고 건너 갑니다.

 

와서 보니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백룡동굴이네요 입구는 철문으로 굳게 닫혀있어 동굴구경은 아쉽게 못하고 이것으로 만족...

 

백룡동굴 입구에서 내려다 보는 동강과 지나온 길의 모습을 바라보고...

 

앞으로 가야할 동강과 위태롭게 절벽에 부착해 놓은 철재다리길을 바라봅니다.

 

편안히 지나가라고 내버려 두지를 않아 닫혀있는 문을 살짝이 월담도 하고...

 

저기가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이있는 문희마을 입니다.

 

동강따라 시멘트 포장길을 걸어 내려갑니다.

 

이제부터 아무런 장애도 없을거라고 장담하며 순탄하게 포장된길을 따라 내려가지요.

 

안돌바위 이곳엔 그옛날 전설이 있다하여 살며시 두손으로 바위를 어루만져 보고...

 

동강과 작은하천이 합류하는 이지점은 레프팅 출발지점이라는 푯말도 세워져 있고 길은 동강따라 이어지지않고 작은하천을 따라 올라가는것이 너무나 수상쩍다.

 

여기가 동강민물고기생태체험관 출렁다리를 건너가 본다.

 

출렁출렁  출렁이는 다리위를 춤추듯 건너오고...

 

동강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길은 보이지않고 산이 가로막고 있으니 어떻게 가야 할지를 놓고 한동한 고민하다가 동네 아저씨 한분에게 걸어서 영월가는 길을 물으니 산넘어 가면 마을이 있는데 거기가 영월땅이라 하여 이정표 방향되로 걸어간다.

 

평창 미탄 마하본동에서 영월 문산리를 찾아 걸어가는 길 가로막고 있는 저산을 넘어가야 합니다.

 

여기가 달운재사거리 달운이라는곳으로 넘어갑니다.

 

산을 넘고 다시 동강찾아 내려왔지만 길은 산속으로 숨어 들어가고 있고 우리가 갈길이 아닌것 같아 동강을 또다시 건너간다.

영월땅을 지나가는 동강은 강폭도 넓고 수심도 깊어 여울목을 찾아 차디찬 동강물에 엉덩이까지 차는 동강 물속에서 냉수 찜질한번 제대로 해봅니다.

 

동강위로 멀리 보이는 산이 백운산이고 우리가 걸어온 길은 좌측으로 전봇대가있는 작은골짜기에서 나왔지요.

 

시간도 예상외로 많이도 지연되었고 하여 최대한 빨리 영월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문산교를 건너갑니다.

 

다리위에서 내려온 길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좋은길이 있는것을 모르고 동강을 건너온것을 생각하니 많이도 허탈해지네요.

 

앞집에 사시는 아버님같은 분에게 길을 물으니 길따라 걸어가기에는 아주멀다고 한다.

어라연계곡 까지는 가야하는데 강폭도 깊고 건너갈 수 없으니 쪽배를 타고 가야 한다 하면서 안내를 해주신다.

 

걸어서 쪽배라도 타려고 뒤돌아 걸어와 보니 이미 막차(16:00)는 떠나가고 없을거라던 시배버스가 어느새 와서 기다려 주고 있으니 반가움을 금치 못하겠네!

 

열차를 타기전 플랫폼에서 영월역을 바라보고...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타고 강릉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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