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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노적봉)

by 동교동 2015. 5. 21.
설악산
( 노적봉 )

 

산행한 날: 2015. . 5. 19.   화요일    날씨  맑음(한때 소나기)

산행한 곳: 설악산 ( 노적봉 - 화채봉 - 피골 ) 

산행 구간: 설악동 B지구-노적봉-칠성봉-화채봉-피골(복구골)-설악동 C지구(산행시간 13시간 30분)

 

 

설악을 생각하면

늘 그렇듯이,

 

어제보다 오늘은

설레임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을 어루만지며,

 

한편의 시를 위한

바보같은 발걸음으로 들어간다.

 

두근거리는 설레임이 발걸음으로 진동이 전해짐을 느끼면서  쌍천의 청봉교에서 노적봉을 바라봅니다.

 

노적봉을 향한 가파른 길을 오르다 첫 번째 만난  바위!

 

 첫 번째 만난  바위위에서 달마봉과 울산바위를 조우하고,

 

철옹성 처럼 길을 막고 있는 제법 커다란 두 번째 바위를 만나고,

 

제법 어렵고 힘들게 두 번째 바위위에 오르니 은벽길이 마주합니다.

 

두 번째 바위위에서 짧고도 긴휴식을 취하며,

 

세 번째 바위 만남을 위한 오름길!

 

세 번째 바위 정상

 

세 번째 바위위에서 바라보는 달마봉과 울산바위

 

세 번째 바위를 뒤로하고 노적1봉 오름길에 만난 여러가지 모양을 볼 수 있는 형상바위

 

볼 품없어 보여 무심코 지나처 버리기 쉬운 바위를 만났는데 저 바위가 노적1봉!

 

꺼졌다 솟구처 오른 저 바위를 오름니다.

 

노적1봉을 오르면서 좌측으로 울산바위와 저항령을 바라보면서,

 

노적1봉에 올라  하늘을 향해 비상하듯 우뚝솟은 노적봉을 우러러봅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과 노적봉을 바라보며.

 

권금성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이는 봉화대 우측으로 저항봉과 저항령 그리고 황철봉

 

노적1봉의 아랫바위를 굽어 보면서,

 

노적1봉에서 바라보는 달마봉과 울산바위 전경

 

노적1봉을 뒤로하고 노적2봉 오름길

 

노적2봉 정상 오름길에 만난 달팽이 바위

 

 달팽이 바위에서 뒤돌아보니 노적1봉이 하나의 커다란 바위처럼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노적1봉 정상전에 뒤돌아본 전경

 

흔적하나 새겨두고.....!

 

노적2봉 정상에 오름니다.

 

노적2봉 정상에서 굽어보는 소공원

 

노적2봉에서 선녀봉과 토왕성폭포를 배경으로 어렵게 흔적 새겨둡니다.

 

좌측으로 돌탑을 쌓으며 안전 산행을 기원하며,

 

가야할 길과 노적봉을 바라봅니다.

 

노적2봉의 애기공룡바위

 

조금 까다롭게 노적2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뒤돌아보고,

 

노적3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노적2봉과 달마봉

 

노적2봉에서 노적3봉 오름길은 소나무 사이사이로 솟아오른 바위를 만나며 오르는 길

 

노적3봉 정상 안부에 이르러 소토왕골을 내려다보며 바라보는 봉화대

 

노적3봉 정상 오름길

 

노적3봉 정상의 바위들이 노적봉을 우러르고 있는듯한 모습에서 겸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적3봉에서 내려다보는 지나온 길

 

노적3봉의 바위틈 사이로 바라보이는 솜다리봉과 선녀봉

 

노적3봉 정상 바위 아래에서 노적봉을 바라보며 고심하며 길을 찾습니다.

 

노적3봉 정상 바위 아래에서 내려다보는 소토왕골

 

노적3봉과 노적봉을 가냘프게 연결하고 있는 목줄바위!

 

목줄바위를 건너기 전에 올려다보는 노적봉

 

목줄바위를 건너면 노적봉의 품에 안기는것이어서 설레이는 두려움을 안고 지나왔던 노적2봉을 바라봅니다.

 

 솜다리봉과 선녀봉을 바라보며목줄바위를 건너갑니다.

 

목줄바위를 건너와서 노적3봉을 뒤돌아보고, 

 

길을 찾아 노적봉을 오릅니다.

 

후덜덜한 두려움을 달래며 지나왔던 노적1,,2,3봉을 내려다봅니다.

 

노적봉을 오르는 길에 토왕골과 은벽길을  뒤돌아보며,

 

위험 구간을 지나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지나왔던 길을 감사의 마음으로 내려다보며,

 

동해로 흘러 들어가는 쌍천 끝자락의 속초시내와 동해바다도 바라봅니다.

 

드디어 한편의 시를 위한길을 만났습니다.

 

 한편의 시를 위한길에 올라 바윗길을 따라 내려가봅니다.

 

 한편의 시를 위한길 염탐길은 여기까지입니다.

 

 한편의 시를 위한길에서 지나온 노적1,2,3봉을 바라보며,

 

권금성과 집성봉을 바라봅니다.

 

 한편의 시를 위한길에서 첫 대면하는 토왕성폭포 상단부 전경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는 소토왕골,

 

울산바위와 달마봉도 바라보며,

 

 한편의 시를 위한길을 등지고 소토왕골 방향으로 잠시 내려가봅니다.

 

노적봉의 서북벽을 바라보며 정상을 향해 다시 오름길에 올라,

 

지나온길과  한편의 시를 위한길이 만나는 합류점에서 윗쪽으로 노적1봉이 보이지요.

 

설악의 솜다리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네요.

 

마지막 정상 오름길

 

정상 직전에 뒤돌아보고,

 

노적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노적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토왕성폭포와 숙자바위

 

솜다리봉과 선녀봉

 

토왕성폭포의 멋진 상단부 전경을 바라보며,

 

노적봉 정상에서 오래도록 흔적을 새겨둡니다.

 

토왕성폭포를 바라보며 내려가는 길

 

불규칙하게 세차게 솟아 오른 뾰족한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지나갑니다.

 

노적봉 정상을 뒤로하고 뒤돌아본 소토왕골 방향의 북벽과 울산바위

 

노적봉 정상에서 토왕골 방향 남동벽과 지나온 길

 

토왕골과 좌골을 내려다보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솜다리봉과 선녀봉이 좌측에서 함께하여 멋드럽지만 순간이 위험한 내림길입니다.

 

앞쪽 좌측으로 토왕성폭포를 마주하며 조심스러운 바윗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속깊은 토왕좌골을 들여다보며,

 

노적봉 남벽 아래로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는 토왕골

 

내려가는 길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고,

 

다시 돌아보고,

 

내려가는 길

 

내려가고,

 

우측으로 소토왕골이 내려다보이지요.

 

조심스러운 내림길은 방심을 멀리합니다.

 

늘 함께했던 선녀봉과 솜다리봉 그리고 토왕골의 멋진 전경을 마지막으로,

 

희미한 물줄기로 겨우 연명하고 있는 토왕성폭포를 아쉬워 하며, ^^

  

첫 번째 로프 하강을 마치고,

 

두 번째 로프 하강을 마지막으로 설레임으로 두려웠던 노적봉 내림길은 여기까지입니다.

 

노적봉을 뒤로하고 능선을 따라 오르다 뒤돌아보는 노적봉 전경

 

예전에 노적봉 능선길에 올랐을때 그길이 힘들었던 생각으로 소토왕골 좌골을 따라오르다가 숙자바위를 우회 하여야겠습니다.

 

칠성봉에서 바라보는 집성봉 방향 화채능선

 

화채봉 오름길

 

대청봉을 바라보며,

 

화채봉 정상을 오르기전에 뒤돌아보니,

 

화채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화채봉 정상에서 지나온길 내려다보며, 속살이 어떤지 전혀 알 수 없는 피골의 복구골을 찾아 내려갑니다.

 

복구골의 최상류 지대를 예상했던 것처럼 험하지 않은것이 이상하기도 합니다.

 

좌 우측에서 여러 곳의 골짜기가 한 곳으로 집중되어 합수되는 지역을 파노라마로 담고.

 

합수점을 지나자 물흐름도 있고 제법 커진 복구골

 

처음 만난 폭포가 아닌듯 싶은 약3m 폭포를 만나니 저아래 피골의 속살 내음이 물씬 풍기는듯 싶습니다.

 

또 다른 합수점에서 뒤돌아보고,

 

제법 많은 물줄기가 바위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내려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한 징조를 나타냅니다.

 

처음으로 만난 소

 

거친듯 커다란 암반을 가르며 흐르는 골짜기는 앞길이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기해 주는 것같아요.

 

제법 규모가 있어 보이는 폭포를 만났는데 바람이 몰아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그 아래로 와폭 형태의 폭포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비를 맞으며 길을 재촉하지요.

 

골짜기 우측은 가파른 절벽 형태로서 짐승도 다닐 수 없는 곳이고, 좌측은 그보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길은 무조건 좌측으로 따르다가 만난 좁은 협곡바위

 

좁은 협곡바위 아래로 예사스럽지 않은 무언가가 있는듯 싶어 길을 찾아 내려갑니다.

 

약20m는 되고도 넘을 폭포를 만났지요.

 

하단부에 또 다른 폭포가 줄을 이은 연폭이어서 우회하여 내려와서 바라보는 모습이 약100m 된다하여도 과언은 아닌듯 싶습니다.

 

그렇게 피골은 폭포의 폭포 피터지게 폭포를 위하여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질고 거친 힘든 여정의 산행길에서 모처럼 편안한 마음의 안식을 갖어 볼까 했는데 그아래 또 다른 폭포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서 줄행랑을 치듯 길을 재촉합니다.

 

약30m 가량의 폭포가 멋지다는 느낌이 힘든 마음을 잠시 잊게해 주는 고마움도 있네요.

 

폭포를 잊은듯 싶으면 여지없이 나타나는 또 다른 모습의 폭포위에 섰습니다.

 

폭포를 한눈에 다담을 수가 없을 정도의 피터지는 피골의 커다란 폭포에 놀라기도 하며,

 

폭포의 폭포를 위한 피골의 폭포

 

깊은 소를 품고있는 작은 규모의 폭포

 

험한 골짜기에 취하고 폭포에 홀렸는지 물로 뛰어들어 지나가면서 뒤돌아보고,

 

정신을 다듬어보니 깊은 소가 용트림하는 모습에 놀라 탈출로를 찾아보니 골짜기는 바위 협곡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며 겨우 골짜기에서 벗어나 오래도록 사면길을 따릅니다.

 

어느새 골짜기도 유순해진듯 싶은 곳에서 피터지게 피를 흘리며 내려온 피골의 핏물을 올려다보면서 오랜된 좋은 길을 따릅니다.

 

피골 지킴터에 이르러 설레이는 두려움으로 멋지고 멋진 산행길에서,

 피터지게 핏물 흘리며 내려온 산행이 그 어떤 산행보다도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생각에

 감사를 드리며 여기서 산행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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