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악산

북설악(물굽이계곡 - 마산)

by 동교동 2015. 1. 15.
북설악
( 물굽이계곡 - 마산 )

 

산행한 날: 2015. 1. 11  .  일요일    날씨  가끔 눈

산행한 곳: 북설악 (물굽이계곡 - 마산)

산행 구간: 용대삼거리- 진부령로 군계교-물굽이계곡-흘리계곡-흘리마을-마산-대간령-마장터-박달나무쉼터-용대삼거리

 

 

눈내리는 용대삼거리의 야경

 

46번 도로 진부령로를 따르다 군계교를 보면서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간밤에 내린 눈으로 하얀 세상으로 뒤덮힌 물굽이계곡 

 

눈으로 인하여 계곡의 결빙 상태가 어떤지 시각적인 판단에 어려움을 느끼며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건강하게 병영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과 함께...

 

지뢰밭을 걷듯 조심스럽게,

 

결빙 상태 파악이 어렵고 눈덮힌 계곡의 얼음길을 두드리며 걸어가는 길

  

물굽이 계곡의 얼음 트레킹이 간밤에 내린 눈으로 계곡 눈트레킹이 되어버렸지요

 

발 딛는 곳 어딘가에 있을 얼음 함정을 피해 가면서 조심스럽게 걸어갑니다.

 

당당하게 얼어붙은 계곡의 얼음길 한 가운데를 따라 오르고 싶지만 마음을 비우면서 뒤돌아봅니다.

 

 눈덮힌 계곡의 불안한 얼음길을 가로질러 건너고,

 

물굽이계곡의 얼음폭포

 

바람도 쉬어가고 햇살도 머물다 가는 잔잔하게 조용히 얼어붙은 호숫가의 얼음같은 길을 만났지만 속을 들여다 볼 수가 없어 우회하여 오릅니다.

 

또 다른 모습의 얼음폭포를 만나고,

 

흘리계곡과 만나는 합수베리 전경

 

흘리계곡만 만나는 합수베리에서 뒤돌아보고,

 

합수베리에서 바라본 흘리계곡 초입 전경

 

오래전부터 다져진 길을 따르면서 내려다보며 걷는 흘리계곡

 

호젓한 산중의 길을 따라 걷습니다.

 

흘리마을을 향해 걸어가는 길

 

폐허화된 알프스 스키장을 따라 오르니,

 

 자작나무 길을 만나 공연히 흐믓한 순간의 시간을 갖어봅니다.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라 덩굴과 잡목이 무성한 한강 5백리 발원지 표지석도 만나고,

 

알프스 스키장 부지를 벗어나 대간길에 이르자 산악회원들을 만났네요. 마산 오르는  가파른 오름길에 뒤돌아보고,

 

함박눈 내리는 마산 오름길에 뒤돌아 보고,

 

잠시 땀을 식히는 사이에 산악회원의 선두 그룹이 앞서갑니다.

 

함박눈을 맞으며 산을 오르는 산행길이 좋기도 하지만 조금씩 밀려오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뒤돌아보고,

 

눈 녹은 물과 땀으로 범벅이 된 모습으로 마산봉에 오르니 눈도 그치고,

 

뒤따라 올라오는 산악회원분들과 만나면서  마산 정상은 잠시 혼란속에 빠져들기도 하지만,

 

멀리 향로봉을 배경으로 마산 정상 바위에서 흔적 하나 새겨둡니다,

 

조금 가깝게 당겨서 본 향로봉

 

마산을 뒤로하고 병풍바위 가는 길

 

병풍바위 직전에서 뒤돌아 보고,

 

병풍바위에서,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마산전경 좌측뒤로 향로봉

 

당겨서 본 향로봉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남능선 전경

 

병풍바위 아래 멀리 지나온 흘리계곡과 물굽이계곡을 내려다 보고,

 

병풍바위 전경

 

흘리마을을 내려다 보고,

 

병풍바위에서,

 

병풍바위 안부지대에서 조금 긴 휴식을 갖는 사이 산악회원 모두가 앞서 지나가니,

다시 만나면 불편 할까 하여 좋은 길을 버리고 길 없는 길을 찾아 내려가는 길에 뒤돌아 보며,

 

좋은 길 버리고 대간길 찾아 내려가는 길

 

병풍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다시 만난 대간길에서 바라보고,

 

대간길 좌측 멀리 내려다 보이는 운봉산과 우측으로 도원저수지

 

우측으로는 마장터가 있는 새이령 길

 

대간령 직전의 암봉에서,

 

암봉의 너덜겅 지대

 

암봉에서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눈덮인 너덜겅 지대

 

암봉 너덜겅 지대에서

 

암봉 너덜겅 지대 내림길

 

대간길에서 지나온 암봉 길

 

뒤돌아본 암봉 전경

 

암봉에서 대간령 내림길의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운봉산과 도원저수지

 

조망터에서 신선봉을 배경으로,

 

조망터에서 내려다 본 발아래 대간령과 신선봉 오름길 전경

 

대간령에서 앞으로 가야할 길을 조망터에서 내려다보고,

 

조망터에서 신선봉 좌측 자락 아래 도원리 전경

 

대간령

 

대간령에서,

 

대간령에서 마장터 가는 길

 

 낭만이 절로 생길듯 싶은 평탄한 길이어서 좋다.

 

낙엽송 길도 좋다 싶더니,

 

마장터에 이르렀다.

 

억새로 지붕을 새로 엮어 얹은 옛날집이 을씨년스러운듯 평화로운면서 마음이 정겹다.

 

마장터을 뒤로하고 가는 길에 다시 만난 낙엽송 길

 

작은 새이령

 

창암계곡을 벗어나면서 새해 첫 산행을 다녀왔던 길을 되돌아봅니다.

 

 

 

아쉬운 한 해를 보내는가 쉽더니

어느새 새해 첫 달의 중반이다.

 

지난 해와는 다르게 눈도 많지 않고 가뭄으로 인해

겨울 산행의 흥미로운 넘실거리움이 가엾음을 느끼며,

 

새해

 첫 산행을 다녀왔다.

'설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음지골)  (0) 2015.04.29
북설악 (상봉)  (0) 2015.02.02
설악산 (큰감투봉)  (0) 2014.11.11
설악산 (토왕골 능선)  (0) 2014.10.29
설악산(건천골에서 토막골까지 가로지기 산행 )  (0) 201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