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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토왕골 능선)

by 동교동 2014. 10. 29.
설악산
( 토왕골 능선 )

 

산행한 날: 2014. 10.  27 .  월요일    날씨  맑음

산행한 곳: 설악산 (토왕골 능선 - 고불길) 

산행 구간: 설악동-소토왕골-토왕골 능선-숙자바위-토왕좌골(상류)-선녀봉-고불길-설악동(산행시간  7시간 30분)

 

 

 

지난 산행때 살며시 들여다 보고 난후에 미련이 사무첬지요.

 

언제 만나 볼까하는 설렘이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기도 하여

 

오늘에서야   ^^-

 

토왕골의 날개를 타고 토왕좌골을 만나러 들어갑니다. 

 

 

소토왕골로 들어갑니다.

 

저멀리 거대암벽이 보이는 소토왕골!

 

소토왕골의 긴와폭 암반지대를 바라보면서,

 

하늘이 무너진들 버티고 있을 소토왕골의 거대암벽을 올려다봅니다.

 

노적봉을 만나러 가는 길에 뒤돌아보니 멀리 울산바위와 안락암과 케이블카 승강장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고도를 높이면서 눈높이 아래에서 바라보는 안락암과 케이블카 승강장을 가깝게 다가가 보며,

 

울산바위도 가깝게 다가가 바라봅니다.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오를수록 바위도 잘게 부숴져 자갈과 마사토로 형질이 변해가는 모습에서 산사태라도 나지나 않을까? 싶은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하면서, ^^  지나온 길을 사진으로 보니 참으로 묘하게도 밋밋한 평지처럼 보이는 사진의 애매함.....

 

노적봉 아래 안부 바위지대에서 바라보는 선녀봉의 바위들을 역광으로 멋진 비경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겨 두면서...

바라보고 있는 저곳에서 지금 서있는 이곳을 반대로 바라보고 있을 앞으로 가야 할 길이지요.

 

역광으로 제대로 보이지 않는 토왕좌골!

 

노적봉의 토왕골쪽 하단부 방향을 바라보며,

 

소토왕골의 거대암벽 위로 소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

 

그 위로 달마봉과 울산바위의 조화가 멋드러집니다.

 

토왕골의 우측 날개인 우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토왕성폭포의 위용이 역광의 모습으로 보아도 위압적으로 멋진 비경으로 다가옵니다.

 

 시간이 지나고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토왕성폭포의 모습도 선명하게 들여다 보이기는 하여도 멋드러운 비경이 역광의 모습으로 눈부십니다.

 

뒤돌아 보면 노적봉은 멀어지지도 않은채 그자리에서 기품을 풍기며 나의 등을 받처 주는듯 변치 않는 모습에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고 돌아봅니다.

 

뒤를 돌아보면 변치않는 노적봉, 좌측으로 달마봉과 울산바위가 멀리서 즐거움으로 반겨주고 우측으로는 까마득하게 절벽을 이루는 토왕골의 거대 바위들과 함께하는 토왕성폭포의 절경이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암릉길 위로 숙자바위를 바라보면서,

 

바위봉 하나하나마다 멋진 이름을 달고 있는 비경의 바위들!

 

잠시 쉬었다 가야겠습니다.

 

그자리 그모습을 지키고 있는 노적봉!

 

조금은 변하는 모습을 기대해서 인지 더 자주 돌아보아도 늘 그모습의 노적봉!

 

달마봉

 

울산바위 좌측 아래 안락암

 

앞으로 가야 할 길과 숙자바위

 

봉화대와 울산바위

 

어디를 주시하며 낮잠을 즐기는듯 귀여운 모습의 뿔공룡 바위

 

햇불바위와 뿔공룡바위

 

암릉길을 벗어나면서 소나무에 드리워져 보이는 노적봉

 

암릉길 마지막 바위지대에서 바라보는 토왕골의 멋진 비경

 

 토왕좌골을 내려다보며,

 

역광의 눈부심으로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토왕성폭포도 마지막으로,

 

가야할 길과 숙자바위를 바라봅니다.

 

발아래 보이지않는 개토왕폭포를 바라보고,

 

암릉에 가려 보이지않는 노적봉을 외면하고 달마봉과 울산바위를 뒤돌아보고,

 

우측으로 소토왕 좌골을 끼고 모질고 거친 능선의 숲길을 오릅니다.

 

지옥같은 측백나무 군락지를 벗어나면서 그모습 그대로 멀어져간 노적봉

 

지옥의 측백나무 군락지를 벗어나면 숙자바위 하단부에 이르지요. 멀리 황철봉과 저항령

 

숙자바위 하단부에서 토왕성폭포 방향 전경

 

숙자바위 하단부에서  멀리 앞으로 가야할 길과 노적봉의 옆모습을 살며시 내려다보며,

 

 

숙자바위 오름길에 토왕골 방향 내려다보고,

 

숙자바위!

 

숙자바위에서 지나온 길과 노적봉!

 

숙자바위에서 바라보는 함지덕과 움푹 꺼져 들어가 보이는 토왕좌골의 최상류를 바라보며 가야할 길을 따릅니다.

 

토왕성폭포 상단부 너럭바위에서

 

토왕성폭포 상단부 전경

 

토왕좌골 상류에 들어오니 햇빛도 없는것이 음침하고 음흉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토왕좌골의 최상류는 세 줄기의 지류중 세 번째 만난 지류를 따라 내려갑니다.

 

상단부 전경

 

토왕좌골 상류에서 내려가는 길에 바라보는 노적봉이 오늘 산행의 중심축을 이루는 봉이 아니라고 말할 수가 없겠지요.

 

주변의 음흉함이 배어나오는 듯 오싹함이 소름끼칠 정도이고,

 

폭포가 저아래 어디쯤에 있을듯 싶지만 그런데로 평온함이 배어나오는 듯 하지요.

 

아랫쪽으로 멀리 내려다보면 브이 협곡 넘어 노적봉이 위로와 힘을 보태주려는 듯 위용은 변치않습니다.

 

암반층을 이루는 지나온 길

 

햇빛이 들어오는 아랫쪽으로 무언가 뚝떨어져 보이는 느낌!

 

보이는 것들은 브이 협곡 아래 노적봉과 파란하늘 뿐이지요.

 

폭포 하단부는 보이지도 않는 상단부 전경

 

폭포 지점에서 세 줄기의 지류가 만나 폭포를 형성하는 듯 싶은데 바위 암벽으로 보이는 건천의 폭포가 첫 번째 만난 지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폭포 아랫쪽을 내려다보기 위해 위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폭포 하단부는 보이지 않고 폭포 바로 아래 두 번째로 보이는 폭포 상단부가 보이는것 같지만 내려갈 엄두도 내지를 못하겠습니다.

 

노적봉과 달마봉이 함께하는 것을 담으며 길을 찾아 애를 써보지만,

 

노적봉만 보일뿐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폭포 좌벽에 올라 내려다보니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내려가면 가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높이가 상당하여 엄두도 내지 못하고 돌아서야겠습니다.

 

토왕좌골 좌릉에서 토왕우골과 만나는 합수점을 내려다보며,

 

오늘 산행의 중심봉인 노적봉을 바라봅니다.

 

예전에 피골서능선에서 내려 올 때만 하여도 길이 없어 애를 쓰며 내려왔다 올라가곤 하였는데 이제는 힘들이지 않아도 될 만큼 훤하게 개척되어 있어 편하게 길을 따르지요.

 

예전 그때만큼 감회가 새롭지는 않지만 다시 또 찾아 온 선녀봉

 

선녀봉 위로 노적봉과 지나왔던 길을 마주보며 바라봅니다.

 

별을 따는 소년들 릿지 구간을 바라보니 네개의 바위봉중 네 번째가 선녀봉인 모습과 노적봉을 함께하며,

 

토왕좌골 릿지 우측으로 지나온 길

 

우중 산행으로 저곳을 내려왔을 때의 산행이 감회가 새롭지 않았나 싶은 마음으로 허공다리골 상류쪽을 바라보며,

 

선녀봉을 뒤로하고 허공다리폭포 상단부에서 우벽으로 내려가 허공다리골에서 은벽길을 다시 오를까 싶었지만 잠시 좌벽 능선을

오르다가 사면길을 따릅니다.

 

허공다리폭포 좌측 능선을 오르다 길을 버리고 바위 위에서 전혀 길이 없는 허공다리골 좌측 사면을 따라 가야 할 은벽길과 멀리 달마봉과 울산바위 전경

 

허공다리폭포 좌측 사면에 있는 바위 위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노적봉이 오늘 산행의 중심봉이었지요.

 

허공다리폭포 좌측 길없는 사면길을 벗어나 은벽길에서 바라보는 토왕골 하류 방향 전경

 

금강송을 끼고 내려가는 길은 예전에도 그랫던것 처럼 호젓하고 낭만적인 길

 

은벽길에서 바라보는 달마봉과 울산바위 전경

 

은벽길에서 바라보는 고불길 암릉!  꼬불길의 고불길이 아닌가? 은벽길은? ㅉ ㅉ  ^^=

 

뒤돌아 보고 고불길 암릉을 따릅니다.

 

고불길 암릉에서 토왕골의 마지막 단풍을 바라보고,

 

내려가야 할 고불길 암릉

 

달마봉과 울산바위도 바라보며,

 

고불길 암릉과 함께하는 달마봉과 울산바위가 함께하는 조화로운 멋진  전경

 

뒤돌아 보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 전경

 

또 뒤돌아 보고,

 

고불길의 마지막 웅장한 바위

 

멀리 소공원 주차장과 달마봉과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떡갈나무 숲길

 

비룡폭포를 찾는 처음 만난 사람들 멀리서 내려다 보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반갑네요.

 

내려가야 할 길 저곳이 호수 수면처럼 잔잔하고 평온하게 내려다보이는 모습이 어딘가 숙연해 지는줄 몰랐네요.

 

토왕골 하류에서,

 

 새로운 길과 그렇지 않은 길을 만나면서

 

 

많은 변화가 앞서가고 있다는

 

놀라움을 느껴보는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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