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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천화대 능선)

by 동교동 2014. 10. 9.
설악산
(천화대 능선)

 

산행한 날: 2014. 10. 7.  화요일     날씨  맑음

산행한 곳: 설악산(천화대 능선) 

산행 구간: 설악동-비선대-천화대 능선-잦은바위골(우골)-소공원 (산행시간  약12시간)

 

 

 

하늘 아래 꽃밭

 

" 천화대 "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기에는 으뜸으로  손색이 하나 없는 '하늘의 꽃밭'

 

장엄하고 기묘한 바위들의 변주곡이 울려 펴지기도 전에 발 끝에 힘이 들어간다.

 

 

설렘으로 가득한 마음이 조급해져 알 수 없는 화를 부를까? 싶은 근심에 잠시 발검음을 멈추고 비선대 아래 계곡에서 마음을

정갈하게 다듬습니다.

 

 설악골 들머리 길에 바라보는 천화대의 왕관봉이 조그맣게 아침햇살에 눈부시지요.

 

천화대 능선 초입에 들어스자마자 처음 만난 바위길

 

첫 번째 만난 바위길에서 앞으로 올라가야 할 바위봉을 바라보며,

 

오르기에는 위압적인 벅찬감이 있어 우회길을 찾아갑니다.

 

우회 하는 길에 귀면암의 작은형제바위가 첫눈에 들어와 눈맞이 하면서,

 

 우회로를 찾아 오름길에 바라보는 1봉

 

1봉 너럭바위 위로 울산바위와 좌측으로 장군봉을 바라보며,

 

1봉 우회길을 올라 상단부에서 내려다보며 얼마나 더 올라갈 수나 있을지 근심과 걱정으로 조바심이 탈출을 보채기도 하지만,

 

1봉을 내려다 보고,

 

1봉을 뒤로하고 2봉 오름길 전경

 

2봉 오름길에 우측으로 마등령 구간 전경을 담고,

 

2봉을 앞두고 여기까지라도 올랐다는 성취감과 안도감이 두려움과 불안감을 조금씩 희석시키면서 흔적 하나 새겨두고,

 

2봉 정상 직전의 바위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길

 

2봉 정상 전경

 

2봉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와 달마봉

 

유선대와 장군봉

 

좌측 뒤로 작은형제바위와 큰형제바위가 아침햇살에 눈부십니다.

 

멀리 윗쪽으로 왕관봉을 바라보며 가까이 다가갈 수나 있기나 할까?

 

2봉 내림길에 앞으로 올라가야 할 길을 잠시 바라보면서 하나의 봉을 내려서기도 전에 또 다른 오름길에 대한 고민이 앞서네요.

 

왕관봉 위로 희야봉 능선 저 구간은 답사 경험이 있어 고민에서 홀가분 하지만 길을 찾아 오를 수나 있을런지....

 

2봉에서 바라보는 잦은바위골과 칠형제능선

하산길도 염두해 두고 들여다보고 들여다보아도 가장 깊고 깊은 협곡으로 보이는 우지류를 보며 하산길에 대한 산행길도 고민해봅니다.

 

2봉에서 바라보는 잦은바위골 전경

 

좌측의 협곡은 잦은바위골 중앙의 협곡은 우지류 하산로를 저기로 잡았는데 100미폭 보다 더한 폭포가 저기에 숨어 있을듯 싶네요.

 

2봉에서 내림길 전경

 

2봉 내림길에 바라보는 비선대 방향 전경을 담으며,

 

3봉을 향한 오름길에 내려왔던 2봉을 뒤돌아보고,

 

3봉에서 바라보는 2봉과 좌측 아랫쪽으로 빼꼼히 내려다 보이는 1봉

 

3봉 정상 바로 아랫쪽으로 여럿 모양의 형상바위

 

3봉 정상에서 하산로를 예상하고 있는 우지류의 깊은 협곡 위로 칠형제봉을 바라보고,

 

아침해가 높아지면서 작은형제바위와 큰형제바위 그리고 만경대가 멋진 풍광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진풍경을 보기에는 아직 이른듯 싶습니다.

 

좌측으로 만경대와 우측 아랫쪽으로 칠형제 능선을 바라보며,

 

칠형제봉을 가깝게 다가가 보기도합니다.

 

좌측 풍광과는 다르게 우측으로는 맑고 밝은 풍광으로 보이는 유선대와 장군봉 그리고 울산바위

 

가깝게 당겨본 울산바위

 

뒤를 돌아보면 멀리 봉화대와 망군대가 바라보이고,

 

3봉 내림길에 만난 자라바위 좌측 측면을 담았어야 했는데 뒤태의 모습이.....

 

자라바위 좌측 위로 4봉과 오름길을 바라보며,

 

4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3봉의 자라바위 능선

 

4봉 정상 전경

 

4봉 정상 오름길에 뒤돌아본 3봉과 2봉 전경

 

4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지나온 길 위로 저봉능선과 좌측으로 망군대와 집성봉을 바라보지요.

 

4봉에서 내려가야 할 길과 5봉 오름길에 대하여 고민하면서,

 

4봉 내림길에 바라보는 칠형제봉

 

정면에서 보이는 삼각형 모양의 작은형제바위 

 

4봉에서 하강후 올려다본 전경

 

4봉 하강후 5봉 오르는 암각 길

 

5봉 오름길에 내려다본 4봉 전경

 

5봉 암각 능선 오름길에 지나온 길 내려다보고,

 

5봉을 오르는 암각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화채봉 방향 전경

 

울산바위 방향 전경

 

앞으로 올라가야 할 5봉 오름길 전경

 

5봉 정상 직전에서 뒤돌아본 전경

 

5봉 정상 직전의 안부바위에서 잠시 오름길을 뒤로 하고 좌측 방향의 바위에서 만경대 방향 전경

 

좌측으로 2봉이 내려다 보이는 우측으로 천불동계곡과 합수점을 이루는 잦은바위골 전경 

 

일직선으로 보이는 칠성봉 능선

 

칠형제능선 하단부 전경

 

왕관봉이 가깝게 와닿는듯 싶은데 우측으로 사선크렉이 보이는 7봉 어디를 보아도 오름길이 여의치 않습니다.

 

5봉 정상 직전 안부 바위에서 바라보는 7봉 오름길과 8봉 왕관봉 전경

 

5봉 전경 우측에 김성주 동판이 보이고,

 

지나온 길을 내려다봅니다.

 

6봉 오름길과 7봉 그리고 왕관봉 전경

 

5봉에서 6봉 하단부를 내려다보면서,

 

5봉의 북쪽방향으로 묘한듯한 괴물바위 형상

 

6봉 전경

 

좌측으로 6봉 우측으로는 5봉 북쪽방향의 괴물 형상바위 사이로 마등령구간 전경

 

좌측으로 괴물 형상바위 아랫쪽으로 하강점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6봉과 7봉 그리고 왕관봉 

 

5봉의 괴물 형상바위에서 6봉과 7봉을 배경으로

 

5봉의 괴물 형상바위에서 설악골 방향으로 길게 뻗어 내려간 지선바위 위로 유선대와 장군봉 그리고 울산바위 전경

 

중앙으로 흑범길이 보이고,

 

5봉에서 하강 고민은 뒷전이고 6봉과 7봉 오름길 고민만 하네요.

 

5봉 북쪽 방향에서 남쪽 정상바위 위로 화채봉 방향 전경

 

5봉 하강후

 

5봉 하강후 사선크렉 혼합점 오름바위 길

 

보이는것은 까마득하게 올려다보이는 6봉바위와 하늘뿐이네요.

 

저곳으로 올라야 6봉을 오를듯 싶은데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한 가운데 긴장감이 엄습해 옵니다.

 

6봉에서 암릉구간과 칼날능선을 지나면서 머리위로 올려다 보이는 왕관봉

 

7봉 오름길인 사선크렉 시작점에서 지나온 6봉과 5봉을 뒤돌아 보고,

 

7봉의 사선크렉 앞에서 발길이 묵였습니다.

 

가야 할 길을 놓고 고민을 해보아도 길이 보이지 않아요.

 

막막한 심정으로 지나온 칼날능선을 막연하게 내려다 보기만 할 뿐이지요.

 

우역곡절 끝에 왕관봉 전안부에 닿았네요.

 

왕관봉 전안부에서 바라보는 흑범길

 

비박지 설악골로 내려가는 탈출로도 보이지만 갈길이 아니어서 다른길을 찾습니다.

'비박지'  이곳은 그들만이 알아요. 그래서 흉측한 민망스러움을 외면하는지도 모르지만   지저분한 자신의 흔적을 훗날에 자랑스러운듯 남겨 놓으면 아니되겠습니다.

 

비박지에서 바라보는 7봉 전경

 

염라길이 내려다 보이고,

 

석주길 위로 공룡능선의 1275봉이 보입니다.

 

흑범길에 올라 내려다보면서 길을 찾아 오릅니다.

왕관봉으로 올랐어야 했는데 막연하게 좋은 길을 놓치기 어려워 오르다보니 희야봉 전안부에 올랐습니다.

 

희야봉 전안부!  우측으로 내려가면 잦은바위골

예전에 이곳에 왔을때만 하여도 길의 흔적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산객님들의 발길 흔적이 또렷하게 남아있네요.

 

희야봉 전안부에서 잦은바위골 방향으로 뻗어내려간 지선바위

전에도 그랬던것처럼 지금도 저곳만 보면 방향과 길을 놓고 혼란을 일으키네요.

 

희야봉 전안부 바위에서 마지막 오름길인 희야봉을 바라보며,

 

 

좌측 아랫로

 

신선대 방향

 

칠형제봉 방향

 

화채봉 방향

 

파노라마 한장으로~

 

희야봉에서~!

 

석주길

 

천화대 왕관봉 방향

 

희야봉을 뒤로하고 왕관봉을 바라보면서 나 자신도 허락하지 않았던 발걸음이 산양도 외면하는 숲속으로 이끌려 들어갑니다.

 

천화대 능선과 잦은바위골 사이점에 있는 지선바위 정상 전경

 

이곳에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았을 것이라는 믿음이 긴세월에 많이도 삭은 로프로 깨지고 말았네요

저것의 주인은 여기서 어떻게 하산 했을까?

 

왕관봉을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천화대 능선의 좌측면을 들여다봅니다.

 

왕관봉 8봉과 우측으로 7봉

 

6봉과 5봉

 

4봉 3봉 2봉

 

6봉에서 2봉까지 조망을 뒤로하고,

 

칠형제봉

 

천불동계곡 방향으로 큰형제바위와 만경대 전경

 

천화대 능선과 일직선으로 마주하는 칠성봉 능선

 

사이점에 있는 지선바위 정상에서 흔적을 뒤로하고 잦은바위골 우지류를 염탐하러 내려가봅니다.

 

우지류에 내려와 바라보니 깍아지른듯 깊은 협곡으로 이루워진 높디 높은 폭포가 100미폭 보다 높은듯 아찔하게 내려다보여 한 걸음 더하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발길을 되돌려 잦은바위골 우골의 좌지류에 내려왔는데 이곳도 폭포가 반겨 주지만 어느길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와폭의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잦은바위골의 우골폭포 내림길 상단부 전경

 

상 중단부 전경

 

중단부는 폭포의 형상으로 이구간부터 조심스러운 구간이지요

 

폭포구간을 어렵게 내려가면서  올려다보고,

 

우회로가 없어 하강후 올려다보고,

 

조심스럽게 폭포를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상단한 높이의 폭포 전경을 담고,

 

폭포에서 완전하게 벗어난줄 알았더니 또 하나의 폭포가 발길을 붙잡습니다.

 

폭포를 내려와서,

 

연속으로 이어지는 연폭 1단 상단부에서

 

연폭 2단 상단부

 

연폭 상단부에서 칠형제봉 능선이 바로앞쪽에 보이므로 폭포를 내려가면 잦은바위골을 만날것으로 생각하며,

 

마지막 폭포로 생각하며 내려와 폭포를 바라보았으나

 

또 하나의 폭포로 멋지게 장식하고 있는 우골 마지막 폭포 상단부에서 잦은바위골 합수점을 담고,

 

잦은바위골을 벗어납니다.

 

신흥사 통일대불 앞에 이르자 차오르고 있는 둥근달을 보면서 멋지고 안전한 산행을 마치고 이곳을 지나가는것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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