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 날: 2013. 6. 5 . 수요일 날씨 구름많음
산행한 곳: 설악산(천당길,염주골, 음폭골)
산행 구간: 소공원-죽음의계곡 초입-천당리지-염주골 하류(염주폭포 상단)-음폭골 중,하류-소공원 (산행시간 8시간50분)
눈길조차 허락하지 않는 염주골!
발길 들여놓는 것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던
염주골의 속살을 들여다 보러 떠난다.
과감하게 ~ ^^
개척산행으로
소공원에서 바라보는 설악!
안개가 자욱이 들이워져 있어 염려스러웠으나 다행이 걷히고 있다.
천불동계곡에서 바라보는 큰형제바위골의 높다란 어느 바위를 올려다보면서 설레고 두근 거리는 마음은 여전하네요.
양폭에서 흐른 땀을 식히며 산행의 다짐을 굳건히 다지고,
천당리지 1봉에 오르기전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전경 멀리 대청봉을 바라보고,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천당리지!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전경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보니 우측의 바위 좌측으로 칠형제봉이 눈결에 잠깐 스쳐 보이고,
1봉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천당리지 5봉의 위용이 대단하게 보입니다.
1봉에서 바라보는 2,3,4,5봉의 천당리지 전경
좌측으로 고깔봉과 우측으로 5봉 사이에 염주폭포가 자리하고 있을터...
고깔봉과 천당리지 사이로 협곡을 이루며 굽어 돌아가는 숨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모습의 음폭골의 속살!
꼭꼭 숨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음폭포를 내려다보고,
1봉에서 바라보는 죽음의계곡 전경
멀리 대청봉과 중청봉이 올려다 보이지요.
1봉에서 내려다본 죽음의계곡 하류 전경
뒤돌아서 본 천불동계곡 전경 멀리 울산바위와 신선봉도 바라봅니다.
조금더 가깝게 당겨서 본 천불동계곡의 천불의 바위들이 한눈에 다들어옵니다.
좌측 끝으로 장군봉이 보이죠.
칠형제봉도 바라보면서,
1봉에서 나만의 여유를 갖어 보면서,
고깔봉과 5봉을 담아보고,
아랫쪽으로 음폭포를 내려다봅니다.
만경대도 바라보고 되돌아 내려가 8봉으로 오르기 위해 험로를 찾아 가야지요.
죽음의계곡을 건너 천당길로 들어가는 들머리길
가파른 지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오름길을 멈추워 뒤돌아보니 신선대가 비로소 보이기 시작합니다.
잘개 부서진 너덜겅 길을 만나니...
대청봉으로 오르는 지선길에 오릅니다.
대청봉으로 오르는 지선길을 등지고 내림길에서 바라보는 신선대 좌측으로 희운각 대피소가 조그만하게 보입니다.
신선대 우측으로 바라보이는 전경
내려다보이는 8봉 전경
지난 산행에 이어 두번째 올라와서 바라보는 천당리지 8봉과 신선대
8봉에서
8봉에서 바라보는 천당바위!
비좁은 바위틈으로 천당바위를 오르면 천당문을 여는것입니다.
천당바위에서 바라보는 전경
천당바위 뒤로 지선을 따라가면 대청봉을 만납니다.
희끄무레하게 뿌옇게 보이는 7,6,5봉 전경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염주골
좌측으로는 천불동계곡을 내려다보고,
깊숙이 들여다 보는 천불동계곡
칠형제봉과 범봉 그리고 마등봉 상봉 전경
발 아래로는 죽음의계곡 하류가 까마득히 내려다보이고,
7봉에 올라 뒤돌아보고,
7봉에서 바라보는 중청봉
앞쪽으로 칠형제봉과 좌측 뒤로 범봉 그리고 세존봉
7봉에서 내려다보는 염주골
7봉에서 바라보는 5봉 전경
5봉 아랫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염주골 저기쯤 염주폭포가 숨어 있을터...
앞쪽으로 5봉, 5봉 바로 넘어 고깔봉이 우측으로 길게 드리워진 모습 위쪽으로 올려다보이는 만경대
염주골로 내려섰을때 탈출로로 바라보는 염주골의 좌지류를 눈여겨 봐두지만,
염주골로 내려가기도 여의치 않을터 과연 저 좌지류를 탈출로로 이용하기나 할까? 숨어 있는 폭포들을 어이하고....!
6봉 오름길
6봉 전경 소나무가 서있는 곳에서 바라보니 오름도 가능해 보이지만 오름을 포기하고,
7봉 전경
6봉 안부에서 바라보는 천불동계곡 전경
6봉 안부에서 내려다보는 죽음의계곡
비상 탈출로로 이용할 염주 좌지류의 주변 지형을 살펴보고,
6봉 하단부에서 신선대를 배경으로 흔적 하나 새겨두고 염주골로 내려갑니다.
염주골에서 처음 만나는 직폭!
비상 탈출 좌지류는 폭포 윗쪽에 있는데 마음은 자꾸만 아랫쪽으로 내려가라 재촉 하네요.
염주골에 내려와서...
좌우로 바위를 휘감고 돌아내려 오는 폭포를 바라보며 인사를 나누고,
염주폭포 상단으로 내려갑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염주골을 내려가다가 뒤돌아보고,
앞을 가로막고 있는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저 커다란 바위벽은...
염주폭포 상단입니다.
내려다 볼 수 없는 염주폭포
폭포를 이루는 바위 절벽에 위태롭게 서있는 소나무 하나를 보니 마음이 조급해지고 가야할 길에 대해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염주폭포 윗쪽으로 하늘벽 같은 고깔봉 중단부 절벽을 이루는 바위
염주폭포 상단부를 뒤로 하고 돌아갑니다.
염주폭포를 우회하는 길에 음폭골 하류쪽을 내려다본 전경
낮게 드리워진 천당리지 1,2,3봉 전경
앞쪽 바위 넘어 칠형제봉을 바라보면서 음폭골로 내려갑니다.
음폭골로 내려가기에 앞서 고깔봉을 바라보고,
음폭골로 내려왔습니다.
바위문으로 굳게 닫혀 있는듯 싶은 음폭골은 여기서 내려가라 합니다.
음폭골의 수문바위 윗쪽을 올라와보니 나뭇가지로 가리워져 있는것이 더이상 오르지 말고 내려가라고 말하는듯 싶어 뒤돌아 내려가야지요.
염주폭포를 만나러 내려가는 음폭골
염주골과 음폭골 합수점에 자리잡고 있는 염주폭포의 위용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는 염주폭포
검칙칙한 모습의 소
염주폭포 상단 모습
염주폭포에서...
힘들게 만난 염주폭포와 작별 인사를 고하고,
염주폭포 하단부에서 바라보는 음폭골
앞으로 내려가야 할 음폭골
음폭골을 내려가다가 멀어져가는 염주폭포를 뒤돌아보고,
점점 멀어져 보이지않는 염주폭포를 아쉬워 하며,
고깔봉 하단 바위를 따라 내려가는 음폭골
뒤돌아 보고,
내려가는 길에...
하늘을 찌르고 있는듯한 고깔봉을 올려다보니 하늘이 높고 높지만 음폭골의 바위들은 하늘보다 더 높아 보입니다
뒤돌아보니 골짜기는 깊고 하늘은 높습니다.
커다란 바위벽이 좌우측에서 밀고 들어오는듯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골짜기는 깊고 깊어져만 가는데,
그래도 마음의 평온을 잃지 않을려고 만경대도 바라봅니다.
드디어 나를 위협하는 폭포를 만났습니다.
폭포는 높지 않고 물도 깊지 않은듯 싶어 물속으로 첨벙 소리를 내며 뛰어들어 내려가고 싶은 용감한 마음도 있었지만 높이 멀리 우회합니다.
우회하여 내려와서 바라본 무명폭포의 모습
바로 아랫쪽으로 또 하나의 폭포가 보이는데 음폭!
음폭 상단입니다. 로프가 보이기는 한데 ...
내려와서 바라보는 음폭
음폭 상단부를 바라보며 힘들고 모진 산행이었지만 발길 들인 만큼 염주골과 음폭골을 멋지게 들여다 보고 내려가는 길은 감사의 마음과 고마움 뿐입니다.
천불동계곡이 시작되는 양폭 합수점에서 음폭골을 들여다 보고 천불동계곡 속으로 스며들어갑니다.
병풍바위에 산행의 즐거움을 마음의 붓으로 한점 찍어놓고...
소공원에 이르니 지난 밤에 잠못 이룬 피곤함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설악에 들어갈 때면
팽팽한 긴장감이 앞서고,
앞서가는 마음이 설악을 살며시 엿보니
무거운 긴장감이 어느새 내가슴에 메달렸다.
점점 후덥지근해지는 날씨가 발걸음의 무게를 더하겠다고 아우성치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설악 깊이 들어갈수록 설레임은 꿈처럼 부풀어 오르고,
생생하고 산뜻하게 다가오는 멋드러움은~
아~ 설악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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