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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함지덕)

by 동교동 2013. 5. 20.
설악산
( 함지덕 )

 

산행한 날: 2013. 5. 18  .   토요일    날씨  맑음

산행한 곳: 설악산(함지덕) 

 

 

 

입산통제가 끝나고 문이 열렸다.

당당하고 힘찬 발걸음은,

설악에 옛 사람들의 믿기지 않는 삶의 흔적을 찾아 가는 산행으로

 함지처럼 푹 파인 분지에 예전에 화전민들이 살았다는 함지덕으로 가보자.

 

 

  화채봉 가는 길

 

 하늘이 트이면서 바라본 조망!

 

 울산바위와 달마봉과의 짧은 만남을 갖고,

 

 고도 1070m 지점에서 우측 잡목지대로 들어갑니다.

 

 건천의 모습으로 만난 토왕골 상하류 지대에서 최상류 지대를 올려다 보고,

 

토왕골 상하류지대에서 내려다본 전경,

 

멀지 않은 곳에서 물길을 만나고,

 

 계류가 만나는 합수점 이후로 제법 물이 많이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니,

 

 함지덕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났습니다.

이곳까지 콘크리트 구조물 작업을 위하여 필요한 공사용 자재를 일일이 사람이 짊어지고 옮겼을까?

무슨 용도로 이런 험한 산중에...

궁금증이 궁금증을 낳지만 만남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야 할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아직 제대로 자라지 않은 병풍취 나물을 만나고,

 

 함지덕을 뒤로하고 내려가는 길에 바라본 전경

 

 완만하게 내려가는 암반지대는 토왕성폭포 상단부 까지 이어집니다.

 

 암반지대를 따라 내려가는 길에 흔적 새겨 두고,

 

 부드럽고 고운 암반지대는 계속 이어지고,

 

  아랫쪽으로 소를 이루는 모습에서 암반 위를 흐르는 골짜기가 토왕성폭포 상단부가 가까이 있다는것을 암시하는듯 하고,

 

 좌측으로 칠성봉에서 발원하여 내려오는 지류와 합수점을 이루는 모스을 보면서,

 

 암반은 부드럽게 흐르는 물을 잠시 가두었다가 넘치는 물이 작은 폭포를 이루는 모습 앞으로 하늘이 환하게 열리니,

 

 작은 폭포 아래로 하늘이 떨어져 내려오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토왕성폭포 상단부입니다.

 

 토왕성폭포 상단은 둥근 바위하나를 품고 있습니다.

 

 토왕성폭포에서 바라보는 전경 노적봉이 첫눈에 들어오네요.

 

  토왕성폭포에서 바라보는 전경

 

 권금성과 울산바위를 조망하고,

 

  토왕성폭포 상단에서 망중한...!

 

폭포 상단에서의 흔적!

 

 토왕성폭포 좌릉을 향해 앞서가는 마음을 숨기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나서기 앞서 폭포 상단에서 바라보는 토왕골 상류 전경!

 

 앞으로 가는 바위 오름길에 우측으로 내려다본 풍경

 

 ?

 

 지나온 토왕골 상류지대의 함지덕을 바라보고,

 

 숙자바위 가는 길에 바라본 속초 시내 전경

 

생과 사의 소나무 사이로 노적봉과 달마봉도 바라보고,

 

  권금성과 울산바위!

 

 앞으로 올라가야 할 숙자바위

 

 숙자바위에서 1

 

 숙자바위에서 2

 

 숙자바위에서 만난 산객님들 저 분들로 인하여 나의 산행 운명은 부끄러움으로 다가올줄도 모르고,

 

 앞서 내려가는 오인방의 산객님들 뒤를 따라 내려가는 길에 바라보는 전경

 

 내려가기에 앞서 속초 시내를 내려다 보고,

 

 앞서 내려가는 오인방의 산객님 뒤를 따라 내려가는 길에

 

  숙자바위 하단부에서 내겨가는 길에

 

 우측으로 바라보는 속초시내 전경

 

 내려다 보는 노적봉!

 

 내려가는 길에 뒤돌아본 숙자바위

 

 소토왕 좌골!

 

 소토왕골에서 바라보는 노적봉!

 

내려가는 길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한 무리의 바위꾼들을 지나처 가기가 싫었고,

시간이 조금 이른 편이라 소토왕골을 선뜩 나서기는 더욱 싫었다.

 

그러다 그들과 한 무리로 자연스럽게 섞였고 앞서 하산하던 오인방 산객님들의 발목 잡힌 모습도 보았다.

오인방 산객님들 처럼 나도 발목이 잡혔지만 댓가로 긴긴 시간을 바위 아래에서 움크리고 있어야만 하는 나의 처량한 신세는 또 하나의 부끄러운 산행 추억을 그려 넣어야만 했다. 

 

부끄러운 산행을 되새기면서 되돌아보는 토와골의 바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