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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정선 반론산과 고양산

by 동교동 2010. 6. 8.

반론산과 고양산

산행일시: 2010년 6월5일  일요일  날씨 맑음

산행한곳: 정선 반론산과 고양산

누 구 랑 : 창호랑 나랑

 

 

 반론산, 고양산 등산 개념도

 

 고창골을 오르면서 올려다 본 반론산!

 

 고창골 상류를 벗어나 숲길 따라 오르면서 숲속위로 하늘이 트여있는것을 보니 머지않아 능선이 가까워졌다며 느끼면서!

 

 선명하게 나타나있는 능선길을 어느정도 따라 오르다 보니  반론산철쭉나무 자생지 이정표가 제위치에서 떨어져 나가있지만 그래도 이정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것 같다.

 

 반론산 가는길에 만난 숲속의 친구 넌 누구니! ~

 

 밝은 햇살아래  연초록 잎새가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한가로운 숲길을 산듯한 기분으로 반론산 가는길!

 

 반론산 철쭉 나무 자생지 안내 표지판 뒤로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반론산 철쭉나무 및 분취류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348호 지정 되어 있네요!

 

 반론산(1068m) 정상 이정표!

 

 지나온 길 1054봉!

 

 반론산 전망대에서 1054봉을 배경으로 울동반자님의 멋진모습을 살짝이 담고!

 

 

 물푸레나무 군락지엔 연초록 풀밭길을 이루고 있는 길을 걷노라니 향긋한 풀냄새와 산야초 꽃향기에 젖어 나도모르게 향기를 끌려 길을 잃을지경이다.

 

 가야 할 고양산! 앞으로도 많이도 올라가야 할듯 싶다.

 

 반론산에서 고양산 가는길은 능선따라 가는길도 쉽지많은 않다.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앞으로 많이 내려 갈수록 가야 할 고양산도 그만큼 더많이 올라가야 돼지 않을까 생각하니 편치않은 걷는길 만큼 마음도 복잡하고 힘들어진다.  

 

 고양산 가는길은 좌측으로는 급경사라기 보다는 직벽에 가까운 절벽이고 우측으로는 급경사 지대를 이루는 칼능선길인데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 있어 제대로 느끼지 못할뿐이다.

 

 작은 바위위에 올라서니 하늘이 트이고 따사로운 햇빛 아래 푸르름으로  가득찬 가야할 능선길과 고양산!

 

 골지천이 살짝이 보이고 고양리의 풍요로워 보이는 어느 산골마을의 전경!

 

눈으로 보는 감동과 귀로 듣는 소리 그리고 피부와 발에 와 닿는 느낌을 가만히 느껴며  멀리 백봉령을 바라보면서,

 

 멀리 좌측으로 발왕산과 우측으로 노추산을 한눈에 가슴에 담고,

 

 이 오르막만 오르면 고양산 정상으로 드는 길!

 

 산불감시 CCTV 감시탑이 있는 여기가 고양산 정상이라네!

 

 고양산 정상에서!

 

 고양산 정상에서 어떻게 내려왔는지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길없는 잡목림를 헤집고 내려오다 보니 그랬다.

사실 고양산 보다는 상정바위산에 들고 싶었는데 그렇게 돼지못한 아쉬움이 너무커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탐탐치 않은 마음에서 비롯된것인었는지 무릎에 통증도 오고 그렇게 내려오다 보니 마을길에 와닿게 되었다.

 

 여기가 큰골! 저아래 고양산 등산로 표지판이 보이지만 앞으로도 원점으로 돌아가는 길은 한참 걸어가야 할듯 싶다.

 

 산골밭 에서는  밭을 가느라 바쁘다.

송아지는 어미곁에서 뛰어노는 모습에 한가로워 보이지만  쟁기를 끄는 어미소는 영시원치 않아 보인다

내가 두손으로 들기에도 버거울 정도의 큰돌멩이들이 박힌 밭을 쟁기로 끌어야하는 어미소는 꽤나 힘든 모양인지,

앞으로 가라며 고삐줄을 당기며 이리어~ 소리를 연거푸 내뱉는 주인의 소리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씩씩거리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어미소의 모습이 그저 안쓰럽기만 하구나!

  

 얼음치의 유혹!

 

 울 동반자님은 얼음치의 유혹에 푸욱 젖어 버리셨남요!

 

 그런 나는 저것과 함께해야 유혹에 현혹돼기라도 할텐데!

  

 정선 레일바이크 종착역 여량에서 얼음치의 유혹속으로 깊이 빠져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뒤로하고,

6월의  생기 넘치는 실록의 아름다움을 가슴깊이 담고 가야 할길로 서둘러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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