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념도
오색온천에서 1박후 산행 출발에 앞서 새로운 다짐을 하면서 .........!
오늘 새벽시간대에 눈예보가 있었지만 예보 대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막상 산행출발을 하면서 남설악탐방지원센터쪽으로 올라가는 마음은 근심반 걱정반 마음이 무척이나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합니다.
남설악지원센터에 와보니 역시나 문은 굳게 닺혀있고 대설주의보로 출입통제 어이쿠 ! ^^;; 이를 어~쩌나 이~난처함!~ ~ 얼마나 기다렸을까?~
지원센터 사무실 전화기에 울리는 전화 벨소리 고맙게도 입산 허용한다는 지시가 내려와 출입문이 열리고 산행할 사람과 그룹을 이루고 산행 첫발을 대딛으며 올라가다 목책 계단길의 지나온 나의 첫발자욱을 돌아 보았습니다.
고도를 높이며 올라 갈수록 눈보라는 거세지고 눈도 꽤많이 쌓여 있습니다.
눈보라 치는 어두운 대청봉 오르는 길엔 눈꽃이 이쁘게 피워있어 작은 감동과 기쁨으로 힘들고 고독한 산행길의 큰선물을 받은거 같습니다.
2010년 1월 2일 07시10 눈꽃 핀 대청봉에 첫발을 대딛고 감동과 기쁨을 담았습니다.
대청봉에서 일출을 맞이하지 못한 아쉬움은 아주 컷지만 강한 눈보라 속에서 내가 우뚝 서있다는 그 감사함은 곧 기쁨과 환희가 되어서 내마음의 환한 등불이 되어 주었습니다.
중청대피소로 내려가는 길에 눈꽃 핀 대청봉의 바위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대청봉 정상에서 중청대피소 가는길에 눈보라속에 피어난 눈꽃의 모습이 잠시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바위와 그틈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도 눈꽃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지만, 시샘을 하는지 한치의 앞도 볼 수 없게 눈보라는 앞을 가립니다.
중청대피소쪽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산꾼들을 만났습니다.
곧 스러질 눈보라 속에서 피워난 눈꽃이지만 정말로 아름답지요, 강설의 끝에 시야를 잃게 하는 아득함이 오늘을 더없이 편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눈꽃길 저 아래에 중청대피소는 거센 눈보라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산꾼들의 안식처로 나를 기다리고 있지요.
어여 빨리가서 따끈하고 얼큰한 라면국물에 밥한숟가락이 절러 먹고 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험한 산행길에 나서기 전에 대청봉쪽을 바라 보았지만 눈보라 안개속에 묻혀 볼 수가 없었습니다.
희운각대피소쪽으로 내려가기에 앞서 중청대피소에서 나의 모습을 하나 담아 보았습니다.
앞서가는 저산꾼은 중청의 선녀! 그의 뒤를 따라 소청으로 내려 갑니다.
앞서 내려가는 저선녀의 뒷모습을 가운데에 두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눈보라 때문인지 각도가 오른쪽으로 밀렸네요! ㅎㅎ ^^0
목책 난간에도 눈꽃이 아름답게 피워있지요 *(^-^)*
어디를 봐도 하얀것이 눈꽃세상 입니다.
소청으로 가는길도 온통 하얀 눈세상 입니다.
소청 이정표 ! 나는 여기서 희운각대피소쪽으로 내려갑니다.
희운각대피소로 내려가는 상당히 가파른 비탈길에도 하얗게 쌓여 있는 눈을 밣으며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앞서 내려가는 젊은 산꾼들이 눈미끄럼을 타며 즐거움을 만끽 하면서 내려간 그들의 흔적을 인정사정없이 짖밣고 흐트려놓고 맙니다.
하얗게 눈쌓인 바위가 정겹게 아름다워서 담아 보았지요 *(^-^)*
저아래 희운각대피소가 하얀세상으로 뒤덥혀 있습니다.
눈보라도 견디어 내고, 비바람도 견디어 내고, 뙤약볕도 견디어 냅니다. 꿋꿋이 버티어 내는 이 힘은 생명이겠지요!
신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대 입니다.
여기서 그냥 천불동계곡으로 빠지기에는 어딘가 허전함이 있어 눈내리는 신선대에 올라 공룡능선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눈보라로 시야가 좋지 않은것을 뻔히 알면서도 ㅎㅎ (**-**)
신선대 오르는 최대 난코스 길 ! 다행히 아이젠이 큰 역할을 해주어서 너끈이 올라 가지요!
올라다 본 신선대 봉우리!
신선대에서 나의흔적 담아 보았습니다.
신선대 이정표 입니다.
신선대의 한침봉의 모습을 가깝게 당겨 보았지만 뽀얗게 보이는것이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무너미고개에서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오다 눈쌓인 목책다리 위에서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을 갖어 봅니다.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1"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2"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3"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4"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5"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6"
천당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눈쌓인 천불동계곡
꽁꽁 얼어버린 천당폭포 눈이 쌓이다 보니 얼음폭포와 바위의 구분이 가지 않지요!
참 재미있는 사연이 깆든 양폭대피소가 겨울나무 가지사이로 보이고 그뒤로 암봉이 보입니다.
몇차례 어두운 밤길에 다니느라 보지못한 저 암봉 ㅎㅎ
저 암봉에 메달려 긴긴 허송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가슴아픈 지나간 기억이 재밌게 되살아 납니다.
양폭대피소에서 갖은야채를 곁들인 따끈한 밥탕으로 추위를 녹여내려 야지요 ^-^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7"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8"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9"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설경 "10"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설경 "11"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12"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13"
천불동계곡의 설경 "14"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15"
계곡 사이로 저멀리 보이는 암봉이 짐작으로 칠성봉으로 여겨 집니다."16"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17"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하얀눈쌓인 침봉들 "18"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설경 "19"
귀면암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올려다 본 귀면암의 모습입니다.
귀면암 앞에서 나의흔적 담아 보았지요! *^^*
귀면암 아래에서 내려다 본 천불동계곡의 설경 "20"
올려다 본 천불동계곡 좌측으로 뾰족하게 보이는 바위가 귀면암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설경 "21"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설경 우측 침봉이 귀면암 "22"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설경 "23"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설경 "24"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설경 가운데 침봉이 귀면암 "25"
천불동계곡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설경 "26"
설악골 앞에서 바라본 비선대 정상부쪽은 안개속에 묻혀 있지요.
올려다 본 천불동 계곡 ~ 우측으로 산능선 넘어 뾰족하게 보이는 침봉이 귀면암의 모습입니다.
눈쌓인 비선대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비선대에서 바라 본 범봉 가는 길~! 천화대리지 침봉의 모습도 희미하게 담아 보았습니다.
신흥사 앞에서 바라본 권금성의 모습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저녁시간을 갖어 봅니다.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가득 채운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게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함께 행복한 한해 보내고 싶습니다.
따뜻하고 희망찬 일, 좋은일들이 많은 한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한해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꿈을 향해 씩씩하게 도전해 나가는 그런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