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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둔전골 얼음트래킹)

by 동교동 2017. 12. 15.
설악산
(둔전골 얼음트래킹)

 

산행한 날: 2017. 12.   .       날씨: 맑음

산행한 곳: 설악산(둔전골) 





고요한 진전사!


얼어붙은 둔전골!


둔전골의 얼음트래킹에 함께한 산지기님


바람 한 점 없는 얼어붙은 둔전골에서 기도 수양중에 있는 분을 만나 조용히 빠르게 지나갑니다.


바닥이 보이는 투명한 얼음판 위를 오싹한 마음 조리며 걷는 얼음길


얼음의 두께는 두껍게 얼은편이었지만 불안한 마음 씻기지 않아 살금살금 걷는 얼음길


얼음이 깨질까하는 마음을 안고 오르는 얼음길에서... 괜찮아요.


낙옆을 품고 얼어붙은 골짜기는 시간도 그렇게 멈춰버린 듯 하다.


얼음길과 징검다리 바위길을 걸으며 속깊은 둔전골의 겨울을 들여다보며 걷는 길


둔전골의 빙질 상태는 불안하지만 징검다리 바윗길도 좋아요.


추위가 만들어낸 작은 빙폭앞에서...


계곡의 바닥이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얼음판 위에서 ...안깨져! 먼저가봐? ㅎㅎㅎ


한 방울의 물방울이 빙폭을 만들고 있네요.


꽁꽁 얼어붙은 낙옆편 잎


앞쪽으로 둔전섬이 보이네요, 얼음길은 좌골을 따르지요.


둔전섬의 좌골은 얼음이 보이지도 않아요.


둔전섬을 지나면서 다시 만난 얼음길


얼음 두께를 알 수 없는 얼음판 위에서 쌓이는 두려움은 곧 설레임이죠.


얼음이 깨지면 멋진 입수가 되겠지만 두려움만 키울뿐 얼음은 상단한 두께로 얼어있네요.


오름 바위에서 내려다보고,


계곡수가 얼어 빙판을 이루었지만 바위와 멋드러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둔전골의 겨울풍경이 아닐까 쉽네요.


얼음속으로 빠질까?하는 두려운 얼음길에서 잠시 벗어나면 바위길은 든든한 버팀길이 되어주지요.


요리조리 징검다리 바위를 뛰어 넘고 넘어가는 얼음길과 어우러지는 멋드러운 둔전골의 얼음계곡길이 아닐 수가 없네요.


무서운 얼음 웅덩이를 피하여 오르는 얼음길


커다란 바위 아래도 무서운 얼음웅덩이를 조금 멀리 우회하여 바위길을 오릅니다.


제법 빙질 상태도 좋아보이는 빙판위로 꽤 높아 보이는 빙폭이 멋드러운 모습으로 겨울풍경을 폼내고 있네요.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빙폭!


빙폭 좌측으로 보이는 와폭 형태의 빙폭 풍경


빙폭 상단부로 오른는 얼음길


빙폭 상단부에서...


빙폭 상단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빙폭 상류지대를 오르다가 돌아보는 풍경


뽀얀 모습으로 빙판을 이룬 얼음길


빙질이 좋아 미끄럼타듯 오르는 얼음길이지만 두려움에 우회하여 오릅니다.


우회하여 상단부에서 내려다보는 전경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작은 규모의 빙폭


뽀오얀 얼음길을 오르면 더욱 멋드럽겠지만 바위길을 따르다가,


뽀오얀 우윳빛 얼음길도 오릅니다.


아이젠 없이 스틱에 의존하며 조심스럽게 오르는 오름길





바위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얼음을 만들고,


조심스럽게 오르는 얼음길에서 또 하나의 빙폭을 만나네요.


불안정하게 얼어붙은 얼음길에서 벗어나 바위길로 우회하여 오릅니다.


또 다른 빙폭 상단부의 얼음길과 바윗길


또 하나의 빙폭 상단부에서 내려다보고,


잠시 오랫동안 머물다갑니다.


쌓인눈이 조금씩 보이는 징검다리 바윗길로 넘어가지 못할 정도로 솓아 오른 어름바윗길


얼음길과 바위 위로 쌓인 눈을 밣으며 오르는 얼음바위길


눈 쌓인 얼음바위길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전경


이제는 눈길과 얼음길 그리고 바위길


요리조리 얼음길과 눈길 바위길을 타며 오르는 길


안전산행을 위하여 아이젠을 준비하였지만 번거러움에 그냥 그대로 오르는 얼음길


앞쪽 위로 제법 규모가 있는 빙폭이 보이네요.


불안정한 얼음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는 길


눈 쌓인 빙폭 앞에서...


생각으로는 저 빙폭을 오르는 산행이어야 했지만 빙질이 불안정하여 우회합니다.


빙폭을 우회하여 또 다른 빙폭을 만나러 오르는 눈길


청렴골 합수점이 보이고,


청렴골 합수점을 지나서 만난 빙폭


으시시 무서움을 달래며 빙폭 앞에서...


빙폭이 만들어낸 우윳빛깔 빙폭의 얼음


빙폭의 하단부


빙폭의 상단부


빙폭의 우윳빛깔과 투명한 얼음


여기서 멀지 않은 매봉골을 지나 아홉살골 합수점에서 돌아오는 산행이어야 했지만 여기서 아쉬움을 남겨두고 돌아갑니다.


돌아오는 길은 낙옆길을 따라서 ...ㅎㅎ


빙폭과 얼음 웅덩이


 폭신한 낙옆 이불에서 잠시 머물고 싶어라!


돌아 내려가는 둔전골의 얼음길


목넘김이 좋은 바위샘물에서 갈증을 해소하니 산행의 즐거움은 나래를 펼칩니다.


바위 사이로 돌돌 흐르던 하얀 물줄기~

머물지 않을 것 같은 맑은 옥수가 드디어 멈췄다.^^


시간도 그 자리에 함께 하얗게 얼면 그곳으로 들어가리라 기대했던 날들!

고마운 한파가 산과 계곡에 모든 것을 붙잡아두고  얼려버렸을 설악 둔전골의 미소~!!!!!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얼음위를 걸을 땐 얼음속으로 빠지지나 않을까?

하는 오싹한 마음 조리는 설레임이 추위를 잊게하는 계곡 얼음트래킹!


얼음길을 걷고,

때론 바위길도 오르고,

눈덮힌 계곡길을 걷는...!    ^^♥^^ 


아름다운 겨울의 설악 둔전골에서 계곡 얼음 트래킹의 멋진 산행 추억 하나 남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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