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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형제봉)

by 동교동 2017. 5. 28.
설악산
( 형제봉 )

 

산행한 날: 2017. 5.   .       날씨:  비

산행한 곳: 설악산(형제봉) 

 

 

오래간만에 찾아가는 설악!

 

몸도 예전 같지 않고,

 

마음도 그렇다 보니

 

설악을 바라보는 설레는 마음도 차분해져 가는데,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곳을

 

오늘에서야 길을 찾는다.

 

어수선한 들머리길 초입에서 부터 만난 바위,

 

어수선한 바위길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적벽과 달마봉이 반겨주고 있네요.

 

가는 방향 좌측으로는 형제폭이 심한 갈증을 호소하는 애처로운 모습에서 비라도 금방 쏟아질것만 같네요.

 

천화대의 5,6,7,8봉과 공룡의 1275봉 전경

 

천화대 3봉 부터....!

 

7봉 사선크렉과 8봉 왕관봉의 흑범길을 들여다보고,

 

어느새 장군봉의 금강굴과 엇비슷한 높이까지 올라왔네요.

 

오름길 조망이 트이는 지점에서 돌아보니 작은형제 바위군들이 소근거리는 모습이 보이고,

 

소만물상과 망군대가 위엄 있어 보이는 모습에서 저봉능선이 당돌차네요.

 

형제폭포와 토막봉!

 

주름바위!

 

주름바위 윗쪽으로 올라가야 할 바위길을 염탐하면서,

 

살며시 장군봉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습니다.

 

또 다시 형제폭포와 토막봉을 바라보면서 오랫동안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오름바위길에 대한 부담감에 거기서 그렇게 굳어갑니다.

 

지나온 길도 내려다보고,

 

주름바위와 올라가야 할 바위길에 주눅이 들어버렸어요.

 

떨리는 바윗길에 붙어서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안도의 긴숨을 내쉬면서 내려다보는 지나온 길과 주름바위

 

굳건한 소나무와 망군대 그리고 소만물상

 

굳건한 소나무 위로 화채능선의 칠성봉과 화채봉

 

 천화대와 1275봉

 

 형제봉길에서 바라보는 천화대는 가장 멋드럽습니다.

 

 1275봉

 

 목마른 형제폭포

 

 내려다보는 비선교

 

 모질고 힘들게 오른 바윗길을 내려다보며,

 

 또 다시 올라가야 할 직벽수준의 바윗길

 

 앞으로 가야 할 바윗길 위로 형제봉이 빠꼼이 머리를 내밀고 있네요.

 

 장군봉을 오르는 사람들...!

 

 금강굴을 들여다보며,

 

 바위에 올라 지나온 길을 내려다보고,

 

 근심어린 눈길로 다시 바라보는 오름 바위길

 

 두려움에 젖은 떨리는 발걸음에 저봉이 몇번째 인지 헤아릴 여유도 없습니다. 

 

 두려움을 잠시 잊으려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금강굴

 

 지나온 길을 내려다보면 안도와 숨어들어가는 용기가 다시 살아납니다.

 

 오름바윗길 좌측으로 토막봉을 잠시 바라보는 여유를 담고,

 

천화대 능선 넘어  칠형제 연봉의 4,5,6봉을 당겨보고,

 

 형제봉을 오르면서 천화대는 눈 밖으로 벗어나질 않습니다.

 

 천화대 1봉부터 8봉 왕관봉 까지!

 

 화채능선!

 

 작은형제 바위군들!

 

 지나온 바윗길을 내려다보고,

 

 올라가야 할 바윗길

 

 아찔한 순간에 내려다보는 바위

 

 좌측의 형제봉과 우측의 유선대

 

 후들거리는 마음의 안전을 찾으며 오랫동안 천화대를 바라봅니다.

 

 금강굴 높이까지는 조금은 모자라는 듯...

 

 가야할 길의 형제봉과 토막봉

 

 뒤돌아보는 전경

 

 긴장을 풀수 없는 매순간마다 천화대를 바라봅니다.

 

 소낙비에 급박하게 탈출하는 암벽꾼들!

 

 소낙비에 마음도 초조하게 젖어 들어가는데...!

 

 암벽꾼들처럼 나도 탈출하거나 등반을 계속하기를 고민은 거듭되고,

 

 지나온 바윗길은 앞으로 가라고 보채는 듯 합니다.

 

 적벽위로 달마봉과 소만물상을 바라보며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형제봉까지는 가보자고.....

 

 더욱 조심스러워진 발걸음으로 형제봉 곁으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금강굴을 돌아보며 마음의 안정과 힘을 보태고,

 

 조금씩 형제봉으로 다가갑니다.

 

 몇번째 안부인지?

 

  바위 오름길에 아래로 자라는 소나무를 만나고,

 

 저 바위봉은 몇번째 봉일까?

 

비를 맞으며 바라보는 가야할 길과 유선대

 

 또 다른 안부에서...!

 

 또 다른 봉위에서 지나온 바위봉을 바라봅니다.

 

 

 

 가야할 바위길 위로 안개가 불안하게 길을 막습니다.

 

 또 다른 안부에서...!

 

 형제봉길의 촉스톤!

 

 올라가야 할 바위길

 

 두려움과 갈등으로 복잡한 마음은 천화대만 찾습니다.

 

 금강굴은 어느새 저아래에 있어 보이지도 않고 장군봉 정상은 눈높이에서 크게 높아 보이지 않아보입니다.

 

 올라가야 할  바위길을 고심하며 염탐합니다.

 

 유선대도 손이 닿을 듯 가까이 와 있고,

 

 유선대 중단부 우측으로 보이는 장군봉

 

 장군봉과 소만물상

 

 형제봉 직전의 바위 오름길에서 내려다보는 지나온 길

 

 올라갑니다.

 

 휴! 아슬아슬하게 비를 맞으며 오른 바윗길에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봅니다.

 

 안개로 지나온 길도 보이지도 않아 마음은 불안감만 키웁니다.

 

 형제봉 직전의 바위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형제봉

 

 지나온 길을 내려다봐도 보이지도 않고,

 

 잠시 보이는 듯하여 찰나를 잡아봅니다.

 

 내려가는 길이 걱정되어 형제봉 가까이 가기엔 너무 두려워 발길을 붙잡아둡니다.

 

 지나온 길도 훤히 내려다보이고,

 

 장군봉!

 

유선대!

 

 형제봉!

 

 보이지 않는 천화대!

 

 이제 형제봉 가까이 다가갑니다.

 

 저 바위 둔덕을 넘으면 형제봉이 바로 보입니다.

 

 형제봉 앞에 섰습니다.

 

 형제봉 전경!

 

 형제봉 앞에서 지나온 길방향 내려다보고,

 

 천화대 방향

 

 형제폭포  방향

 

 형제봉 앞에서....!

 

 형제봉 안부로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형제봉

 

 형제봉은 오를 수 없어 우회로를 찾을까 했으나 정상 오름은 먼 훗날에 기약해야겠습니다.

 

 장군봉 하단부에서 형제봉을  바라보며,

 오줌지리며 오른 형제봉길!

 안전하게 산행을 마친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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