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 날: 2017. 2. . 날씨: 맑음
산행한 곳: 설악산 (토왕성폭포)
산행 구간: 토왕성폭포-선녀봉-은벽길
겨울이 따뜻해서 좋기는 해도
추위를 즐기기에는 낭만적이지 않죠.
오랜 기다림 끝에
한파가 잠시 머물다 갔습니다.
눈과 얼음 세상으로 정지되어 있을
설악의 꿈을 꾸며 겨울 세상으로 들어가 봅니다.
어슴푸레한 이른 아침 육담폭포의 출렁다리
비룡폭포 상단에서 바라보는 토왕성폭포의 빙벽
쌓인 눈이 많지 않은 토왕골
비룡폭포 상단에서...
토왕골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토왕성폭포
아침햇살에 황금색으로 황홀한 노적봉
토왕골의 상단부에서 흐르는 겨울 유수량이 많이도 부족해서 인지 빙벽의 폭이 좁아 보이네요.
토왕좌골 저 윗쪽에 누군가의 등반 장비들이 보이는데...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토왕좌골을 바라보며,
토왕좌골에서...
토왕좌골에서 바라보는 노적봉
멋진 비경의 토왕좌골
토왕좌골 합수점에서 내려다보는 전경
토왕좌골 합수점에서....
토왕성폭포를 배경으로...
토왕성폭포 빙벽을 오르는 등반객이 보이네요.
선녀봉에서 바라보는 우측의 노적봉과 가운데 봉화대
선녀봉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바라보는 토왕성폭포
선녀봉
선녀봉 뒤로 노적봉
선녀봉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와 속초시내
가깝게 다가가보는 속초시내 전경
우측으로 노적봉과 좌측으로 봉화대
토왕성폭포 빙벽을 오르는 등반객
허공다리폭포 상단
은벽길 가는 길에 바라보는 허공다리폭포의 빙폭
은벽길에서...
은벽길
은벽길에서 바라보는 속초시내와 물치항
은벽길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은벽길과 멀리 울산바위 그리고 달마봉
산행을 마치고 비룡교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설악의 겨울 등반 산행 추억을 마음에 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시골 냇가의 물 흐르는 소리도 얼어 붙었던 겨울은 삭막하기 이를데 없었다.
졸졸졸 흐르는 물을 지켜보다 튀어 오른 물방울에
고드름을 안고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야 했던 버드나무 가지
말라 버린 풀잎 한 가닥에도
자연의 멋진 부드러운 얼음 조각을 연출해 내야 햇었다.
물이 고여 있는 논바닥은
차가운 바람을 안고 얼음세상의 미끄러운 빙판으로 만들었었지!
지금은 느낌속의 겨울 풍경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마도 따뜻한 겨울이 아닌가 싶다.
이젠 한파가 몰아친다 하여도 예전의 겨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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