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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대관령 옛길 러쎌

by 동교동 2014. 2. 17.

대관령 옛길 눈길 만들기

 

눈길 만든 날:  2014. 2. 16. 일요일 날씨 조금흐림

누   구    랑 : 창호랑

 

대관령 옛길 반정에서 바라보는 구영동고속 대관령 정상 방면

 

대관령 옛길 반정에서 바라보는 구영동고속 강릉 방면

 

반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멀리 강릉 전경이 희미하게 보이고,

 

반정 전망대에서 구영동고속도로를 바라보면서,

 

누구의 흔적도 없는 옛길로 내려갑니다.

 

폭설로 두절된 대관령 옛길 그래도 앞서간 누군가의 흔적을 따르지나 않을까 했는데, 폭설 이후 첫 산행으로 길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옛길을 따르는것이 힘들기도 하여 버려진 옛길이 가까울듯하여 직선으로 내려갑니다.

 

작은 언덕 하나 넘는것도 쉽지만은 않고,

 

스틱 길이 130cm 손잡이 부분만 나오네요.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눈으로 뒤덮혀진 옛길을 찾아 눈길을 헤집고 길을 찾아갑니다.

 

러쎌중 잠시 뒤돌아보고,

 

눈을 헤치며 나가야 할 옛길 풍경

 

사사임당의 대관령을 넘으며 ....창호와 함께

 

 대관령 옛길에서 폭설 이후 첫 산행으로 눈을 헤치며 내려가는 즐거움은 힘들어도 힘든줄 모르지요. 

 

어느새 우리의 러쎌 흔적을 보고 따라오셨다는 산객님을 만나고,

 

 눈위의 표면은 가볍게 얼어 붙어 있어 조금은 더 힘든 러쎌이지만 그럴수록 산행의즐거움은 더해가지요.

 

 쉼터에서..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이후로 러쎌 임무교대,

 

 누가 담아주어을까요?

 

 뒤를 따르는 길은 여유 그자체 ㅎ

 

 쉼엄쉼엄 가세요.

 

 무리해서 허리라도 더아프면 어쩌시려구!

 

 좌측으로 구영동고속도로를 바라보면서,

 

 다시 앞서서 러쎌하면서 바라보는 고요한 옛길 풍경

 

 뒤돌아 보면 눈길 산행의 즐거움이 보이고,

 

 굽어 돌아가는 옛길을 이탈하여 급경사로 내림길을타기고 하고,

 

 미끄러지고 넘어지기도 해야 산행의 묘미도 느끼는것.

 

 어디를 보아도 거기가 거기인듯 싶은 눈으로 뒤덮인 옛길 풍경

 

 창호의 뒤를 따르며 그의 모습의 담고,

 

 

 

 쉼터와 주막을 가리키는 이정표 앞에서,

 

 

 우리의 뒤를 따르던 산객님은 함께 점심을 하자는 요청을 뒤로 하고 그대로 하산길을 선택하고 대관령 옛길에서 맛보는 라면 정식 ㅎ^^

 

 라면으로 요기하는 사이 앞서내려가신 산객님의 뒤를 따르니 또 다른 산행의 묘미도 있네요.

 

 주막전 첫목교에서 만난 산객님 움크리고 앉아 컵라면을 자시고 있네요.

 

 목교를 지나니 산악회원님의 행렬이 뒤를 따르네요.

 

 주막이 가까울수록 목교를 깃점으로 되돌갔음인지 눈길의 폭이 깊고 넓어보이네요.

 

 주막에 이르렀네요.

 

 주막에서,

 

 주막을 뒤로하고 내려가는 길에 산객님들의 행렬이 줄을 이으고,

 

 제왕산 갈림길 전경

 

 우측으로 허공다리골을 끼고 하제민원으로 내려가는 길

 

 하제민원에 이르자 제왕산에서 내려온 산악회원님들의 모습이 즐겁기만 하다.

 

 옛길가든에서 녹두전에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애마를 찾으러 가는길에 바라보는 가마골 마을 풍경

 

오래간만에

함께한 산행으로

 

폭설로 두절되어 아무도 찾지 못했던

대관령 옛길을 러쎌하였다.

 

조금은 짧은 산행 시간이어서 아쉬움도 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대관령 옛길 러쎌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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