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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까치골 (설악좌골))-잦은바위골 상류)

by 동교동 2013. 9. 21.
설 악 산
( 까치골-잦은바위골 상류 )

 

산행한 날: 2013. 9. 18.  날씨 맑음

산행구간 : 설악골-까치골-노인봉-잦은바위골 상류-칠형제봉-잦은바위골 하류

 

 

 

오래간만에 찾은 설악골!

 

 

좌골로 들어왔습니다.

 

 

좌골 오름길에 바라보는 1275봉

 

 

좌측으로는 드높은 석주길을 올려다보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았지요.

 

 

까치골과 만나는 합수점.

 

 

까치골에 들어스면서 만난 위태롭게도 인상적인 바위!

설악좌골에 들어스면 금방이라도 굴러떨어져 산산이 조각이라도 날듯한 이러한 바위들로 인해 마음을 조아린다.

 

 

조금씩 가파라지는 암반길을 오르다 뒤돌아보고,

 

 

우측의 석주길 좌측 하단부 위로 울산바위를 바라보기도 하면서 오름길을 재촉하니,

 

 

와폭지대를 만나 거침없이 쉽게 오를수도 있어 보이지만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만 오를 수 있습니다.

 

 

힘들게 폭포를 올라 상단부의 또다른 작은 연폭을 내려다보면서,

 

 

와폭 상단부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고 또 다른 모습의 길을 맞으러 오름길을 재촉합니다.

 

 

저 멀리서 또 다른 까칠한 와폭이 마음을 조아리게 하네요.

 

 

두 번째 와폭 하단부에서 뒤돌아보는 전경

 

 

하단부는 어려움없이 쉽게 오르면서,

 

 

와폭 중단부에서 뒤돌아 보기도 하면서 안전한 오름길을 위해 잠시 주변을 살펴보기도 하지요.

 

 

와폭 상단부에서 뒤돌아보고,

 

 

안전을 확보하면서,

 

 

멋스러운 주변 풍광속에 마음을 묻습니다.

 

 

최상류의 마지막 합수점에서 우골로 들어스면 1275봉 하단부쪽으로 이른다고 나를 유혹하지만 예정된 길로 가야지요.

  

 

가야할 길로 가면서 뒤돌아보는 1275봉

 

 

까치골의 최상단에 이르니 마치 산사에 이르기나 한것처럼 감히 바스락 거리는 내발걸음이 고요한 침묵을 깨는것이 아닐까?

하는 염려스러움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잠재우고 설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일깨우네요.  

 

 

까치골 오름길을 마치고 능선에 올라 바라보는 1275봉

 

 

노인봉으로 가는길에 바라보는 1275봉과 그 친구 바위들 전경

 

 

1275봉 전경

 

 

1275봉 우측으로 마등봉과 멀리 상봉을 바라보고,

 

 

천화대의 희야봉도 바라봅니다.

 

 

설악좌골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멀리 울산바위도 바라봅니다.

 

 

1275봉의 친구바위들 좌측으로 귀때기청봉도 바라보고,

 

 

노인봉으로 급한 발걸음을 옮김니다.

 

 

노인봉에서 바라보는 전경

 

 

노인봉 정상 전경

 

 

노인봉에서 바라보는 범봉 전경

 

 

노인봉 전경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1275봉 전경

 

 

저 골짜기가 작은공가골이라고 하였던가?

 

 

범봉 앞쪽의 지선 바위 우측으로 잦은바위골과 칠형제봉을 바라보고,

 

 

범봉과 희야봉 왕관봉으로 이어지는 천화대의 멋진 풍광

 

 

범봉 우측으로 화채능선 라인을 바라보면서 설레임속에 작은 두려움을 느끼면서 노인봉을 등지고 새로운 멋진 풍광을 찾아 발길을 옮겨야지요. 

 

 

잦은바위골 직골의 최상류지대에서...

 

 

암반지대가 나타나면서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 발걸음에 무게가 실리는 긴장감을 더하네요.

 

 

암반지대는 가파름으로 급하게 미끄럼타듯 내려가는 암반길

 

 

급하게 좌우로 꿈틀거리듯 꺽여 나가는 골짜기는 잦은바위골 직골 상류지대의 모습이지요.

 

 

이상하고 묘하게도 평온하기만한 잦은바위골 상류지대

 

 

깍아내려오는 암반과 잡목과 덩굴숲으로 대조를 이루는 모습에서 저 아랫쪽엔 어떤 형상의 얼굴로 내게 다가올지 두려움에 떨면서도 탈출을 시도할때를 예상하기도 해야지요.

 

 

부드러움에서 조금씩 벗어나 일그러지는 꿈틀거림이 살아 움직임을 느끼듯 내려갈수록 골짜기의 모습이 험상궂습니다.

 

 

처음으로 뒤돌아본 모습

 

 

드디어 처음만난 폭포!

어디를 보아도 우회로도 없어 폭포를 내려갈수밖에 없네요.

 

 

가는길은 되돌아가는 길뿐인데 망설임과 두려움으로 발길이 묶여버렸어요. 

 

 

내려와서 바라보니 와폭에 가깝지만 상단부는 직폭에 가까운 폭포여서 망설임으로 발길을 되돌려야 하는 결심까지 갔으나 상당한 어려움 끝에 무사히 폭포를 타고 내려오게되었습니다.

 

 

두 번째 만난 또 다른 직폭도 무사히 내려와서 바라보니 한눈에 들어오질 않을 정도로 만만하지가 않아요.

 

 

오우! 아찔할 정도의 상당한 높이의 폭포 상단에 올라서게 되었네요.

어디를 보아도 우회로도 안보이고 폭포를 따라 하강합니다.

 

 

내려갈수록 만나는 폭포도 높은 만큼 위험 수준도 높고 세 번째 무사히 내려와서 바라보는 폭포 전경

 

 

잡목이 드리워진 좁은 골짜기 앞쪽으로 불안함을 느끼게 하는 또 다른 분위기!

 

 

네 번째 폭포 상단에 섰습니다.

 

 

가장 어렵고 힘들게 위험을 온몸으로 감수하며 내려와서 바라보는 네 번째 폭포 전경

 

 

네 번째 폭포를 배경으로 흔적 하나 새겨둡니다.

 

 

위험 구간을 무사히 내려온것에 대한 환영일까요?

앞쪽으로 멋진 바위들 모습에서 편안한 안도의 숨을 몰아쉽니다.

 

 

모질고 거친길은 없다는 의미일까요?

넓다란 식당같은 바위가 휴식을 인도하네요.

 

 

한바탕 큰소동을 빚으며 연폭의 폭포를 내려오느라 골짜기도 힘에 겨웠는지 너른바위에서 안식을 갖는가봅니다.

 

 

부드럽고 조용히 미끄러지듯 흘러내려가는 암반위를 걸어내려가는 길

 

 

편안함에서 잠시 주의를 상기시키려는듯 작은 와폭을 만나 내려갑니다.

 

 

지나치게 평온함으로 다가오는 골짜기 저아래 어디쯤 백미폭이 있을듯 싶은데...

 

 

강력한  인상을 느끼게 하는 기운 저 아래 백미폭이 있는듯 싶네요. 

 

 

백미폭 상단에 섰어요.

 내려다보는 백미폭은 까마득하여 현기증이 일어나,

 

 

백미폭 상단 눈높이 위쪽으로 시선을 올리니 칠형제봉과 칠성봉 암릉길을 바라보고 또 다른 길을 찾아 돌아갑니다.

 

 

백미폭을 뒤로하고 중류지점에서 좌골을 따라 오르는 길.

 

 

어느만큼 오르다 뒤돌아보니 범봉이 환하게 멋진모습으로 가깝게 와닿습니다.

 

 

이상야릇한 모습의 바위협곡!

 

 

비좁은 바위협곡엔 촉스톤들이 대열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가야할길을 따라 갑니다.

 

 

누구를 닮았니?   킹콩바위!

 

 

잦은바위골 중류 좌골을 버리고 칠형제봉을 찾아오르는 거친 잡목숲길에서 뒤돌아본 모습

 

 

칠형제봉 암릉 정상 오름길 전 안부바위에서 멋진 바위들을 보며 잦은바위골 상류의 내림길 산행을 되새기니 뭉클한 무엇인가가  가슴을 뜨겁게 달궈짐을 느끼네요. 

 

 

 어느곳 어디에서 보나 아름답지 아니한곳이 없는 너는 설악이어라!

 

 

칠형제봉 정상의 어느바위!

 

 

정상에서 범봉방향 전경

 

 

칠형제봉 정상의 얄궂은 지선바위 따라 바라보는 범봉을 중심으로 천화대 전경

 

 

신선대방향 정상바위 전경

 

 

정상바위와 신선대

 

 

칠형제봉 정상의 어느 바위에서 신선대 방향 전경

 

 

칠형제봉 정상의 어느 바위에서 까마득히 내려다보이는 용소골과 용소좌릉 전경

 

 

중앙 아랫쪽으로 용소좌릉 위로 만경대와 화채봉 전경

 

 

범봉방향 전경

 

 

칠형제봉 넘어 집선봉과 멀리 달마봉 전경

 

 

울산바위도 바라보고,

 

 

잦은바위골 상류지대 전경

 

 

정상에서 범봉방향 얄궂은 지선바위를 바라보면서 내려갑니다.

 

 

칠형제봉 내림길에서 설악을 아끼는 마음을 살짝 담았죠 ^^

 

 

내림길에 바위사이로 바라보이는 범봉

 

 

산벗이 되어주어 멋진 산행이었던 범봉에게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잦은바위골 내려가는 내림길 전경

 

 

내림길에 칠형제봉도 바라보면서...

 

 

 

천화대의 범봉과 설악에게 오늘 산행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렵니다.

 

 

비좁은 급경사 내리막길

 

 

잦은바위골로 내려갑니다.

 

 

무엇을 이야기 하는걸까요?  ㅠㅠ

 

 

잦은바위골의 촉스톤을 바라보면서...

 

긴장이 앞서는 후들거림을 극복하시고

정상을 향하여...

 

안전을 도모해주셔서

새롭고 신비로운 멋진 산행이었음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