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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만물상 - 만경대)

by 동교동 2012. 10. 12.
설악산
남설악 (만물상 - 만경대)

 

산행한 날: 2012. 10.   .  수요일    날씨  구름조금

산행한 곳: 남설악 (만물상 - 만경대)  

산행 구간:  오색 - 주전골 - 만물상 상단부 - 등선대 - 칠형제7봉 - 44번 국도 - 만경대 - 오색(산행시간 6시간50분)

 

 

여러 가지 물체의 형상을 나타내고 있는 바위가 기묘한 경관을 이루고 있는 남설악 만물상을 단풍 산행으로 찾았다.

 

 독주암과 지난 산행때 올라가 보았던 기암들을 바라보면서 주전골로 들어갑니다.

 

주전골의 기암에 물든 단풍과 만물상 주릉의 풍경

 

만물상을 바라보면서 보이는 기암괴석의 봉우리가 절경인 저 봉우리들 중 어느 봉에 오를수가 있을까?

 

만물상으로 올라가는 들머리 골짜기!

 

올라갈땐 길이 험악하여 발등만 내려보다가 뒤돌아서 보아야 풍경이 멋지게 들어오는데 처음으로 만상대의 기암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오르고 오르다가 또 뒤를 돌아보니 형형색색의 오색단풍과 함께 중앙 우측의 뾰족하게 단독봉으로 보이는 670봉과 좌측 뒤쪽으로 지난 산행때 올라갔던 740봉이 병풍처럼 펼처져 보입니다.

 

앞으로 올라가는 길은 험상궂어 보지 못하고 고도를 조금씩 높일 때 마다 뒤를 돌아 봅니다.

 

또 뒤를 돌아보다가 나의 흔적 하나 새겨 놓습니다.

 

다시 또 뒤돌아보아도 그 풍경이지만 산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맛은 뒤돌아보는 사람만이 압니다.

 

길을 가로막고 버티고 서있는 바위 위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 풍경 입니다.

 

뒷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자주 뒤를 돌아보다 보니 망대암산에서 뻗어 내려온 지선인 740봉과 눈높이가 같아지는 위치에 있는거 같습니다.

 

사태를 조금씩 이루는 합수점에서 우측에서 내려온 작은 지류가 합류하고,

 

만물상 주릉에 오를 때 까지 뒤만 돌아보며 올라야 할듯 싶어요.

 

좌측으로 만물상 970봉에서 내려온 지릉 풍경을 담고,

 

우측으로 만물상 980봉에서  내려온 지릉 풍경을 담습니다.

 

또 다른 커다란 바위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올라가야 합니다.

 

가로막고 있는 바위 위에서 지나온길을 뒤돌아 보고,

 

우측으로 뾰족하게 치솓아 올라간 900봉을 감탄스러운 모습으로 바라보면서 만물상 주릉으로 올라갑니다.

 

만물상 주릉의 970봉의 쌍봉을 이루는 안부가 가까운 거리에서 올려다 보이지요.

 

쌍봉 중 우측의 970봉의 정상 봉우리 저기 까지는 오르기는 벅차고 ...

 

우측의 970봉 안부봉에서 중앙의 뾰족하게 보이는 900봉 넘어 지난 산행 때 다녀왔던 만상대의 기암들을 바라보며 추억을 되살려 봅니다.

 

만물상의 900봉과 만상대의 기암을 조금 가까이 다가가 보기도 하고,

 

970봉과 980봉 저 기암들 중 어느 봉을 오를수가 있을까?

 

만물상 주릉의 기암괴석들을 내려다 보고,

 

만물상 주릉의 기암 봉우리 위쪽으로 대청봉을 바라보지만 안개속에 묻혀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만물상 970봉 안부 바위에서 나의 흔적을 담고 좌측의 970봉 쌍봉을 찾아 우회하여 올라갑니다.

 

970,980봉 안부 아무런 조망이 없어 980봉을 향하여 발길을 돌립니다.

 

980봉 마당바위에서 등선대 앞전의 1000봉을 바라보고,

 

등선대를 1000봉의 마당바위에서 가깝게 당겨 보기도 합니다.

 

1000봉의 마당바위에서 주전골쪽 곱게 물들어 가는 기암괴석들을 내려다 보는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등선대에서 주전골쪽으로 홀로 우뚝 솓아있는 970봉도 오색의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지요.

 

만상대의 기암괴석도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우측의 970봉과 만상대 주릉의 기암들 풍경을 담았습니다.

 

백두대간의 1150봉도 담아보고,

 

등선대 직전의 기암 절벽에 빨갛게 물든 단풍이 고아서 담아보았습니다.

 

970봉 하단부 절벽에 오색 물감으로 꾹꾹 찍어 발라 놓은듯 곱게 물든 단풍 물결 풍경도 담고,

 

1000봉의 마당바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여유도 담아보기도 하면서,

 

저 산아래에 있는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먼 산이 단풍이 드는것이 아니라

  여기에 있는 나를 위해

 단풍이 물드는 사랑에 빠졌나 보다.

 

오랜 세월 처음으로 단풍처럼 마음을 불사른다.

오늘 만큼은 시퍼런 마음이 있다 한들 붉게 물들여 보자.

온몸이 달아 오를 때를 알기 까지 붉게 붉게

 

산을 붉게 물들이는 가을이 내게 설레임을 안겨다 준다.

기암괴석으로 홀로 서있는 너를

따뜻하게 한번 안아 주지를 못해 미안하다.

 

여기까지 오느라 떨어진 숱한 낙엽을 발로 짖밣아 으스러지게 했다.

붉은 단풍 떨어진 낙엽 길을 걸어 왔는데 너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바위를 사랑하는 단풍처럼 붉은 사랑으로 당신 곁에서 떠나지 않겠습니다.

 

기암의 봉우리 넘어 오색마을도 굽어 살펴보면서 정상의 봉우리를 오릅니다.

 

저 바위를 지나야 등선대 인데 쉽게 갈 수 있는 길이라도 있을까?

없으면 돌아내려 가야지 하며 포기 하는 마음도 새로 잡아 두게됩니다.

 

 바위 절벽을 사랑하는 붉은 단풍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고 가까이 다가가 담아 보았지요.

 

지나온 봉우리를 담고,

 

봉우리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전혀 다른 세상의 기암괴석이 멋진 모습으로 기다려 주고 있었네요.

 

바위 작은 틈에 뿌리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도 노랗게 옷을 갈아입고,

함께 있는 진달래 나무도 빨갛게 고운 옷으로 치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상을 향하여 오르지요.

 

정상을 오르기 직전 발아래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주전골을 내려다 보면서... 

 

정상으로 오르기 직전의 모습이지요.

 

정상에 올랐서요.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칠형제봉 전경

 

칠형제봉 넘어 한계령 풍경도 담고,

 

우측으로 만물상 지릉 아랫쪽 흘림골도 담아보고,

 

주전골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기암괴석과 단풍으로 고운 멋진 풍경을 담아보고,

 

우뚝 솟아있는 저봉을 지나가야 등선대에 오르는데 여기서 내려가는것이 가장 큰문제가 아닐 수가 없네요.

 

칠형제봉도 올라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가깝게 당겨 보는 욕심도 갖어 보면서,

위험을 감수하며 절벽을 타고 내려가려고 무모한 시도를 하다가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런 비밀통로를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기가차게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경사도가 70도 정도의 아주 가파른 사면길을 오릅니다.

 

반갑게 등선대에 오르는 마지막 안부가 기다려 주고 있네요.

 

마지막 안부에서 등선대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멀지않은 곳에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보이지요.

 

마지막 안부에서 970봉을 바라보면서 등선대로 향합니다.

 

등선대 직전 등산로에 올랐습니다.

 

오래간만에 디카에 담아보는 등선대

 

등선대에서 지나온 990봉과 1000봉의 봉우리들을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지요.

 

가깝게 당겨본 990봉과 1000봉의 전경

 

등선대에서 바라보는 970봉과 만상대의 봉우리들 전경을 담았지요.

 

등선대에서 백두대간 1130봉으로 이어져 올라가는 만물상의 상단부 주릉의 모습도 담아보고,

 

지나번 산행때 올랐던 등선대 바로 윗쪽의 980봉을 내려다 보면서,

 

등선대에서 나의 흔적을 남겨 보았습니다.

 

등선대를 뒤로하고 흘림골로 내려가는 길도 지난 태풍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흘림골로 내려가다가 만물상 지릉의 모습을 담고,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일까? 그동안 담지 못하였던 여심폭포를 오늘에서야 귀하게 담아봅니다.

 

흘림골 상류 풍경을 보면서 칠형제7봉을 향하여 오릅니다.

 

칠형제7봉에서 바라보는 만물상 지릉

 

칠형제7봉에서 등선대 정상 풍경을 담고,

 

칠형제7봉에서 내려다보니 하나의 봉으로 보이네요.

 

칠형제7봉에서 바라보는 한계령 풍경

 

칠형제7봉에서 한계령 길도 내려다 보고...

 

대청봉도 올려다 봅니다.

 

칠형제7봉에서 바라보는 등선대 중심의 만물상 주릉 풍경

 

백두대간의 1150봉과 1130봉을 칠형제7봉에서 올려다본 전경

 

칠형제7봉에서 이어져 올라가는 지릉의 전경을 바라보고 흘림골로 내려갑니다.

 

만물상 지릉도 올려다 보면서

 

흘림골에서 칠형제봉을 올려다 보면서 흘림골 공원 지킴터로 내려갑니다.

 

흘림골 공원 지킴터

 

44번 국도인 설악로를 따라 오색으로 내려갑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섭섭함이 많을것 같아 만경대에 올라 오색석사쪽의 바위봉들을 바라봅니다.

 

만경대에서 내려다 보는 주전골과 오색천 합수점! 

 

좌측으로 650봉과 우측으로 흔들바위가 있는 690봉을 만경대에서 바라본 전경

 

만경대에서 끝청봉도 올려다 보면서,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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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보이는 골짜기가 오색천, 바위능선이 망경대 리지,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주전골 그리고 뽀얗게 둥글게 네게의 바위 봉우리로 보이는 500봉과 그 뒤로 높게 보이는 650봉 전경을 담았습니다.

 

오색천 들머리 합수점과 만경대 리지의 바위 절벽의 단풍 절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주전골과 좌측으로 흔들바위가 있는 690봉 우측으로 만물상 그리고 멀리 백두대간의 1150봉

 

가깝게 당겨서 보기도 하면서 늘 지나처 보기만 하던 만경대에서의 짧고도 긴 시간을 오래도록 머물다 갑니다.

 

 

가을 단풍 산행으로

 산따라 단풍 따라


  기암괴석 찾아

 너무도 멋진 풍광을 즐긴 것 만큼,


 치마폭포 속으로 들어가

 멋진 산행을 마무리 하여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