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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큰귀떼기골의 겨울 )

by 동교동 2022. 2. 27.

 

설 악 산

( 큰귀떼기골의 겨울 )

 

산행한 날: 2022.  2.   .                   날씨: 맑음

산행한 곳: 설악산 (큰귀떼기골)

산행 구간: 용대리 백담분소 - 백담사 - 큰귀떼기골 - 삼중폭포 - 큰귀떼기골 - 백담사 - 용대리 백담분소

 

큰귀떼기골의 쉰길폭포

겨울의 얼어 붙은 쉰길폭포의 빙폭을 만나고져

지난 산행 땐 상류를 타고 내려가는 산행에서 

쉰길폭포 상단에서 쉰길빙폭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갈 수 밖에 없어던 아쉬움 많았던 산행에서

오늘은 큰귀떼기골 하류지대에서 거슬러 올라가는 산행으로 

큰귀떼기골을 찾았다

 

잠시 백담사를 참배하기 위하여 다리를 건너고~^^

 

백담사!
백담사 앞 계곡의 돌탑들!
지난밤사이 살짝 내린 눈으로 골짜기 전체가 하얗것이 멋스럽다
골짜기의 얼어 붙은 얼음도 바위도 모두가 하얀눈으로 멋스럽게 치장을 하였다
까끌까끌한 얼음위에 쌓인 눈을 밣고 가는 길이 나쁘지는 않다
큰귀떼기골 조금 안으로 들어오면서 만나는 아침 햇살!
살며시 드리우는 아침햇살을 받으며 오르는 큰귀떼기골의 얼음판 위로 덧물이 차오르고 있다.
고요하고 잔잔하여 넓게 얼어 붙은 얼음판 위로 쌓인눈으로 인해 얼음길의 안전함을 눈으로 확인하기 곤란스러운 길이 아닐 수가 없다
큰귀떼기골 깊은속으로 들어갈수록 얼음길도 언덕을 이루고 만나는 바위의 형태도 조금씩 커져가고 있고,
굴곡진 얼음길을 아이젠 없이 걸어도 아무런 부담 하나 없어 좋다
;쌓인 눈의 량도 조금은 많아지는 듯 하고,
바위의 형태도 그렇고 오름길도 조금씩 거칠어지는 듯 하다
눈 쌓인 바위길
바위 사이로 굽어 돌아가면서 올라가는 얼음길

 

큰바위 아래 눈언덕길도 미끄럼 없이 오를 수 있다
큰바위 사이로 얼어 붙은 얼음길을 돌아올라 가는길
얼음위 덧물이 제법 깊다
우측의 얼음벽 사이로 올라가는 얼음계곡 길
제법 커다란 바위 수문 사이로 얼어붙은 작은 형태의 빙폭은 그저 앙증스럽다
바위를 끼골 올라가는 얼음 길
눈길일까? 얼음길일까? 참 어중중한 길이지만 걷는건 좋다
좌우로 완만한 얼음빙벽이 보이면서 얼음협곡이라 부르기엔 부끄럽지만 제법 멋스러운길을 만났다
작은 얼음협곡
매끄럽고 평탄한 얼음길과 바위
얼음길과 그리고 눈길
얼음위 눈길
바위와 키재기

 

커다란 바위 모퉁이를 돌아가는 바위 얼음길
오름길 멀리 저 위로 보이는 빙폭의 형태 저것이 쉰길빙폭 상단부가 아닐런지~^^
눈 쌓인 거친 바위길
바위 위로 쌓인 눈길을 바위 사이로 돌아 올라가는 길
크고 작은 눈 쌓인 바위 사이로 올라가는 길
제법 많은 적설량을 보이는 징검다리 눈바위 길

 

제법 규모가 커보이는 빙폭을 보면서 설렘과 걱정이 앞뒤를 가른다
저 앞쪽 위로 보이는 삼중폭포 아니 삼중빙폭
삼중빙폭이 저긴데 저기를 오르면 또 다른 어떤 빙폭이 나를 반길런지~ 우선 눈 앞의 저 빙폭부터 가까이에서 만나보자.
저 아래와는 모든 것이 다르다 여기서 부터 바람도 태풍급이고,
눈도 제법 쌓인 삼중폭포를 가까이 다가가 보자.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삼중폭포 앞에서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삼중폭포
삼중폭포 하단폭 오름길
아~ 태풍급 눈보라~! 정상 상단부에 올랐는데 불청객의 방문으로 큰귀떼기골의 노여움이 아니길 빌면서~**
로프 안전 확보하고 베낭메고 다시 오르는 오름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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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눈보라를 맞으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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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빙포 상단부
삼중빙폭 이단부
삼중빙폭 상단부에서 이단부 설경
매서운 바람과 함께 몰아치는 눈보라
가야 할 길인데 바람이 버겁다
바람을 안고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보자~!
삼중빙폭 상단부 돌아본 길
큰귀떼기골의 노여움인가? 오지마라 하며 밀어내는 듯 하다.
지나온 길 방향
푹! 푹~! 빠지는 눈 밭~  오지마라 하며 밀어내는 바람을 안고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가 보자!
한 발작~  두 발작 ㅎㅎㅎ
결국 오름길 포기네요!
그래도 다시 한번 도전 ㅋㅋㅋㅋㅋ
큰귀떼기골은 오지마라 어서 내려가라 하네요.
오르지도 못하고 내려가자지 섭섭함이 앞서고~^^
오르고 싶은 마음도 몸도 산행 오름길은 여기까지 입니다
모든 것을 훌훌 털어내고 돌아갑니다
바람을 등지고 돌아가는 길
밀어내는 바람을 등지고 삼중빙폭 상단부에서~
힘들게 올라왔던 길은 바람에 밀려 미끄러지 듯 쉽게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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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겨가는 길에 돌아본 길
돌아본 길
내려가는 길
내려가면서 다시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돌아보고 ㅎㅎㅎ
내려가도 내려가는 것이 아니네요
삼중빙폭을 내려와서 삼중빙폭 하류 방향
ㅎㅎㅎ 빙폭 하단부 첫 오름길에 물에 빠진 눈구덩이 흔적
삼중빙폭 상단과 하단의 차이가 이렇게 극명할 수가 있을까? 여기는 천국 저 위는 남극일까?
아쉬움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질퍽 거리는 신발속 물소리를 들으며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인사를 고하고~^^
삼중빙폭 상단부는 여전히 매서운 바람이 불어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일도 없던 듯이 조용히 내려갑니다
햇살에 눈부신 큰귀떼기골을 내려가는 길
녹아내리는 눈을 밣으며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1
2
3
4
작은 빙폭 협곡지대를 지나면서~
얼음길 눈길을 밣으며 내려갑니다
얼음위 덧물은 피하고~
미끄럽지 않은 얼음길을 밣으며 미끄러지 듯 내려갑니다
작은 빙폭도 내려오고,
하얀 얼음길 따라 내려갑니다
다시 만난 작은 빙폭도 미끄러지듯 내려오니~^^
수렴동계곡을 만나 돌탑 하나 세워봅니다
백담사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매의 눈초리는 어디를 주시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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