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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사 (쉰길빙폭)

by 동교동 2022. 2. 14.

 

설 악 산

( 쉰길빙폭 )

 

산행한 날: 2022.   2.   .        날씨: 흐리고 눈발 날림

산행한 곳: 설악산 (큰귀떼기골의 쉰길빙폭)

산행 구간: 한계령 - 귀떼기청봉 - 큰귀떼기골 상류지대 - 쉰길빙폭 상단부 - 좌능선 - 귀떼기청봉 - 한계령

 

 

올해도 설악은 눈가뭄

허여~

겨울 설악을 가볍게 여기고 큰귀떼기골의 쉰길폭포~^^

그 빙폭을 만나 빙폭을 하강 하겠다는 산행 일념으로

무거운 로프를 짊어지고 귀떼기청봉을 올랐다.

그리나~^^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면서 귀떼기청봉 오름길 생각외로 적설량이 제법이네!
귀떼기청봉 오름길에 바라보는 우측으로1332봉과 좌측의 감투바위
귀떼기청봉 오름길의 첫 너덜겅지대
첫 번째 너덜겅 지대를 지나면서~
너덜겅 지대를 지나노라면 우측으로 보이는 1383봉
첫 번째 너덜겅 지대를 지나면서 지나온 길 방향 돌아보고,
한계령 방향에 있는 감투바위가 많이도 보아달라고 아양을 떠네~
첫 번째 너덜겅 지대를 지나면서 바라보는 귀떼기청봉 오름길
좌측으로 1332봉과 우측으로 상투바위 그 위로 가리봉
머리만 갸웃거리는 1383봉 너머로 공룡능선이 아늑하다
조금더 가깝게 다가가는 1383봉
귀떼기청봉 오름길 두 번째 너덜겅 지대
그리고 귀떼기청봉 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는 안산방향 서북능선 전경
정상에서 바라보는 1383봉
가운데 1383봉과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1236봉 그 위로 대청, 중청봉 그리고 용아와 공룡능선
귀떼기청봉 정상에서 앞으로 가야할 방향의 길 초입부
귀떼기청봉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가면서 가야 할 길이 저긴데 ㅎㅎㅎ쉽고 우습게 보이는 저 길이다.
귀떼기청봉의 좌능선과 멀리 서북능선의 큰감투봉이 저기~  가는 길의 속을모르니 여유로운 마음 유지하여 보자~
귀떼기청봉에서 400m 지점을 지나고,
원래의 길을 따랐어야 했는데~산짐승도 외면하는 오지의 겨울 수렁길을 찾아 들어가고 말았으니~^^
허벅지 까지 빠지는 눈길 아닌 수렁길
그 길 앞에 만병초 군락지가 길을 막는다
눈 수렁길을 헤집고 나오니 심각한 사태를 이루고 있는 큰귀떼기골 최상류짇대에 이르렀으나 ~ㅎㅎ 눈속에 묻힌 바위 구멍이 내발을 붙잡고,
순탄하고 고운 눈길을 만나 순조롭게 지나가는 길이 꿀맛처럼 좋구나~!
지나온 길
고대하고 기대하던 얼음계곡을 만났다.
쉰길빙폭 상단부의 얼음계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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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길빙폭 상단부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여 바라던 쉰길빙폭 만남에 대한 커다란 아쉬움 한 점 남겨 놓아야겠다.
쉰길빙폭 좌측 상단부 능선에셔~
떨어지지 않는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쉰길빙폭 좌능선의 길을 오릅니다
큰귀떼기골 좌능선의 길

 

첫 번째 만난 좌능선의 작은 너덜겅 지대
오름길 너덜겅 지대
능선의 눈길 속을 모르니 고난의 길은 연속이고,
능선의 암릉지대에 이르니 자욱하게 안개가 밀려오면서 간간이 눈발이 보이기 시작하고,
작은귀떼기골로 밀려오는 안개
고난의 길
자욱하게 안개낀 눈 덮힌 너덜겅 지대
저 너덜겅을 지나면 곧 서북능선의 길을 만나겠지 라는 기대감이 커질수록 고난의 길은 시련으로 다가온다.
너덜겅 지대를 지나서 만나 눈길
잡목이 길을 막고 눈은 발목을 붙잡으니 걸음걸이 더디기만 하고 나와야 할 길은 보이지 않고 속 태우는 고난의 길
모질고 거친 최악의 길 저 앞의 전나무가 보이는 저 곳이 길이라는 신념으로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니~
그토혹 애절하게 기다리던 귀떼기청봉 오름길을 만났으니 한참을 올라도 많이도 올라와서 만났으니 길을 잃은 댓가는 커도 많이 컷다.
자욱하게 안개 속에 묻혀가는 서북능선 귀떼기청봉 오름길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만난 귀떼기청봉 정상 표지목
자잘한 눈발 날리는 눈을 맞으며 다시 돌아 내려가는 너덜겅 지대
오느새 눈꽃은 피어나고 있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시간이 발길을 재촉하네,
어둑해지는 길을 찾아 내려가는 너덜겅지대
눈내리는 한계삼거리에 이르니 어둠이 발길을 묻는다

 

가볍게 보았던 겨울 설악이었지요.

조금은 경거만동하여

무거운 발걸음 설악에 붙잡혀 있지 않아서 설악이 고맙고 고마워요!

 

한계령으로 내려오는 길에

조난 위기에 처한 두 남자를 만났지요

함께 동행하여 한계령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설악에 대한 미안한 마음 숨겨나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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