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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남설악 (장군바위길)

by 동교동 2016. 7. 12.
남설악
( 장군바위길 )

 

산행한 날: 2016. 7.   .       날씨  맑음

산행한 곳: 남설악(장군바위길-큰귀때기골(좌,우골) ) 

산행 구간: 장수대-장군바위길-서북능선-큰귀때기골(좌,우골)-서북능선-상투바위골(좌골)-장수대(산행시간  14시간30분)




 한계천 서북능선쪽으로 조용한 웅장함을 엿볼 수 있는 바위!

불러줄 이름이 없어 바라보기만 하였었다.


누구에게도 눈길 하나 받아보지 못해서

자연스러운 멋으로 가득해 보이는, 


이름 없이 소박하고 성대함을 엿보며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그 바위 겉으로 들어갑니다.




예상했던 들머리길에서 벗어나 오르다 만난 바위를 보고 잘못 들어온 것은 아닌지 어리둥절해 하며 오르는 바위길


첫 번째 오른 바위 위에서 어리둥절 함을 털어버리고 뒤돌아 바라보는 가리봉 전경


첫 번째 만난 바위를 뒤로하고 오르다 만난 두 번째 거대한 바위를 올려다보니 묘하기도 하네요.


묘하게 보였던 바위를 우회하여 올라와서 뒤돌아보고,


웅장하고 거대함을 들어내 놓고 있는 바위가 버티고 서 있는 모습에서 주눅이 들지만 길을 찾습니다.


오르는 바위길에서 장수대 방향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찾아보지요.


뒤돌아보면 가리봉이 어느 때와 같이 변함없이 든든하게 서있는 모습에서 안정감을 찾습니다.


오름바위길!


가파른 바위길에서 만난 어느 바위 둔덕에서...


눈길은 쉽게 오를 수 있다라고 착각을 부르지만 쉽지않은 바위를 산행에 함께 동참해 주신 지인께서 선등하여 오릅니다.


잠시 오름바위길 좌측방향의 지선 바위를 바라보고,


크게 높지 않은 바위틈을 비집고 선등하여 오르고 계신 지인


위험한 바위 구간을 벗어나 정상 직전 하단부 안부에서...


정상까지는 두 개의 바위를 더 지나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보이네요.


한계령 방향으로 멋진 비경이 펼처져 보이는데 역광으로 아쉬움만 키웁니다.

 

가운데 들어간 곳이 한계령


좌측이 한계령 우측으로 점봉산


가리봉


운무로 뒤덮힌 인제 원통 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 좌측으로 서북능선의 1408봉을 바라보며,


우회하여 오르다가 만난 솟대바위


솟대바위 아랫쪽으로 기어가는 구렁이 소나무


1봉 정상 직전에 만난 너구리바위


너구리바위에서...

 

1봉 정상을 향하여 가는 길


1봉 가는 길 정상 직전에...


너구리바위 아랫쪽에 있는 바위와 가리봉을 뒤돌아보고,


1봉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바라보는 한계령 방향


오름길 좌측으로 아늑하게 내려다보이는 무명골


요란스럽게 크게 요동첬던 건천골이 아직도 아물지 못하고 시름에 잠겨있는 모습이 안스럽기만 하네요.


보기와는 전혀 다른 1봉을 스처 지나갑니다.


숲에 드리워져 있는 2봉


숲에 드리워져 있는 3봉도 순조롭게 지나갑니다.


3봉에서 바라보는 멋진 능선의 길이 역광으로 눈부시기만 하네요.


3봉에서 바라보는 4봉


4봉 우측으로 무명암릉길과 서북능선을 바라보며 5봉을 오릅니다.


평범하게 소나무 숲으로 뒤덮힌 5봉 정상


5봉에서 바라보는 6봉과 7봉 사이에 피너클 지대


5봉에서 바라보는 무명암릉 길의 암봉들 우측 멀리 소승폭포 좌봉이 보이네요.


역광에서 벗어난 모습이 보고파 오랫동안 바라보지만 멋진 풍광은 실루엣처럼 보일뿐입니다.


6봉을 우회하여 지나가는 피너클 하단부 지대


6봉 피너클 끝지점에서 바라보는 6봉과 평범한 하나의 봉으로 보이는 지나온 길


6봉 피너클 끝지점에서 바라보는 무명암릉길 넘어 상투바위와 좌측 위로 소승폭포 좌봉이 조금씩 역광에서 벗어나 보이기 시작하지요.


장군바위골의 어디를 보아도 장군바위는 보이지 않고,


6봉 피너클 지대를 걸어왔다 걸어갑니다.


6봉 피너클 지대에서,


6봉 피너클 지대 장군바위골쪽 절벽을 내려다보고 7봉을 오릅니다.


장군바위길 7봉정상에서 바라보는 6봉 피너클 지대와 지나온 봉우리들


7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리봉


7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1408봉과 가리봉 조망바위


7봉 정상 바위와 6봉 그리고 지나온 봉우리들


7봉에서 서북능선 오름 능선길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바위를 바라보며...

바위를 부둥켜 안고 떨어졌는데 다행이 다치지 않고 일어나 떨어진 바위 부위를 바라보고 있는 지인님


큰사고로 이어질뻔 했던 아찔한 순간을 무사히 잘지내고 그저 감사와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멀리 귀때기청봉을 바라봅니다.


우측으로 지나온 봉우리들과 좌측으로 장군바위골


서북능선을 오르기 전에 바라보는 상투바위 방향 전경


상투바위를 당겨보고,


서북능선의 1380봉과 귀때기청봉


7봉의 쉼터바위에서 위험하고 아찔했던 순간을 되새기면서,


앞쪽으로 무명암릉의 정상부위 바위와 상투바위 그리고 소승폭포 좌봉


무명암릉의 암봉들과 상투바위


서늘했던 간담을 쓸어내리면서 서북능선을 오릅니다.


서북능선에서 또 다른 길을 찾아가지요.


서북능선에서 큰귀때기골 우골을 내려갑니다.


큰귀때기골 우골을 내려가면서 뒤돌아보고,


큰귀때기골 우골위로 바라보는 전경


처음으로 만난 합수점


뒤돌아보고,


처음 만난 폭포 상단부에서..


처음 만난 폭포를 지나면서 멋진 평탄한 암반지대


암반위를 시원하게 내달리 듯 쭉 뻗어내려가는 와폭 아랫쪽으로 폭포를 이루네요.


두 번째 폭포에서,


두 번째 만난 폭포를 뒤로하고 내려가는 암반 길 아랫쪽으로도 또 다른 폭포가...


저것은!

약100m 와폭 아랫쪽에서 마주친 산양!

오랫동안 산양을 바라보았죠. 물론 산양도 그렇게 우리를 바라만 보다가 천천히 두 마리의 산양은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산양이 물끄러미 우리를 바라보았던 장소를 찾아 와폭지대를 내려갑니다.


산양이 서있던 자리에서 산양이 우리를 바라보았던 산양의 눈으로 와폭을 바라봅니다.


산양이 서있던 자리를 뒤로하고 새로운 풍광을 맞이하며 골짜기를 내려가지요.


와폭을 뒤로하고 내려가다가 아쉬움에 뒤돌아보고,


계속 이어지는 멋드러운 암반길


바위를 굽이처 급하게 내려가는 와폭을 만났는데 아랬쪽으로 뚝 떨어져 보이지 않는 모습이 험상궂은 폭포를 연상케 하지만,


계속이어지는 와폭의 모습에 마음은 안도의 숨을 쉽니다.


와폭을 내려가면서 뒤돌아보고,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협곡 같은 폭포의 모습이 보이네요.


비좁은 협곡을 이루는 아주 다른 모습의 폭포 상단에서,


협곡폭포 상단 좌측으로 비슷한 형태의 실폭포가 약50m의 높이로 보이네요.


협곡폭포 하단부에서 바라보니 상단부의 실폭포와 일직선으로 보이는 것이 연폭과도 같네요.


협곡폭포를 뒤로하고 내려오니 큰귀때기골 좌골을 만나는 합수점을 만났습니다.


큰귀때기골 우골을 벗어나기 직전에 좌골을 바라보니 쉰길폭포의 상단부가 살짝 보이고,


큰귀때기골 우골을 벗어나면서,


큰귀때기골의 삼중폭포에서,


큰귀때기골 삼중폭포에서,


큰귀때기골 삼중폭포 상단부에서,


큰귀때기골의 좌,우골 합수점이 있는 삼중폭포를 뒤로하고 좌골을 따릅니다.


좌골을 오르면서 지나온 합수점과 우골 방향 전경


좌골을 오르다가 첫 눈에 들어오는 쉰길폭포가 햇살에 눈부십니다.


마치 머리위에서 쏟아지는 듯 싶은 쉰길폭포의 폭포수


쉰길폭포


쉰길폭포


쉰길폭포 하단부에서 바라보는 폭포 하류지역 전경


쉰길폭포를 우회하여 오르는 오름길은 고난의 길!

쉰길폭포 상단부에서 골짜기를 따라 좌골 상류지대를 오르지요.


마음이 무척 아파옵니다.

큰귀때기골 좌골도 무참한 사태로 무너지고 있네요.


쓰러진 나무는 골짜기를 무덤으로 만들고,


골짜기 좌우사면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서 설악이 자연의 힘으로 무너져 내리는 구나!라는 아픈 마음이 상류로 오를 수로 지난해 사태로 무너졌던 구간은 자연이 복구되고 있는 대조되는 모습에서 위안을 얻고,


사태 구간을 벗어나면서 비 오듯 흐르는 땀을 식히고 모질고 거친 덩굴숲을 헤집고 서북능선을 찾습니다.


큰귀때기골에서 서북능선에 올라 또 다른 골짜기를 찾아 내려가는 길,

상투바위골 좌골을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삼지바위길과 좌측 위로 상투바위를 바라보며,


비참할 정도로 무너져 내리고 있는 상투바위골 좌골을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삼지바위길 1봉에서 5봉을 바라봅니다.


삼지바위길 1봉에서 5봉을 바라보며 숨어있는 삼지바위를 찾아보기도 하고,


아픈 상처에 상처를 더하고 있는 상투바위골 좌골을 뒤돌아봅니다.


언제 쓸려 내려갈지 모를 커다란 바위를 만나면서 사태는 잦아들고 합수점을 찾아 내려가는 길이지요.

 

저 아래 합수점이 보이네요.


3폭포 상단에서.


누군가 로프를 걸어 놓아 쉽게 내려가는 편의를 받고,


내려가면서 3폭을 바라보고,


2폭을 내려갑니다.


상투바위골에서...1


상투바위골에서...2


상투바위골을 벗어납니다.


상투바위골을 벗어나면서 거칠고 모진 개척 산행길에서 벗어나 설악로 국도를 따르지요.


설악로를 걷다가 장군바위골을 지키는 장군바위를 바라봅니다.


위험하고 힘든 등반 구간이었던 장군바위길 1봉을 설악로를 따라 걷다가 바라보면서 험하고 모진 산행을 마칩니다.



혼자 보다는 둘이 좋았습니다.


마음도 의지 할 수가 있어서 좋았고요.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수가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위험을 느끼는 순간에는 내 옆에 누가 있다는 든든함이란....^^


모든 것에 감사드리는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