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 날: 2015. 12. . 날씨 맑음
산행한 곳: 남설악(가리봉)
산행 구간: 인제 필례 마을-은비능선(우능선)-가리봉-은비능선(옛은비령)-인제 필례 마을
살포시 눈 쌓인 능선길
능선길을 오르다 아침햇살에 눈부신 은비봉을 바라보며,
아침햇살이 오름길 능선에도 드리우고 있어 뒤를 돌아서서 따사로운 아침해를 안아봅니다.
길을 찾아 오르는 길(보라캔디님이 보내주신 사진중에서...)
험상궂은 바위를 만났습니다.
눈 쌓인 가파른 사면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면서 뒤를 돌아보고,
눈으로 뒤덮힌 가파른 모진 너덜겅 지대를 힘겹게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올라야합니다.
힘들게 능선에 오르니 가리능선이 반갑게 반겨주네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귀때기청봉이 반갑고,
11월 마지막 가을 산행으로 오를까 했던 상투바위와 1148봉 능선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걷기 좋은 능선을 따라 오르니 귀때기청봉도 부드럽게 가까이 다가옵니다.
가리능선과 귀때기청봉
조금씩 고도를 높이니 눈의 적설량도 많아지네요.
가리능선위로 서북능선 위에는 검으스레한 구름이 내려앉고 있지요.
은비능선도 바라보고...
좌측의 은비봉 우측으로 옛은비령이 오늘 산행 은비능선의 마지막 날머리 길인데 어떤 모양새의 능선길일까?하는 궁금함이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하지요.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새 은비령 길을 내려다보며,
좌측으로 나지막하게 보이는 가리능선 위로 서북능선과 우측으로 은비령
어느새 가깝게 와 닿는 은비능선과 가리능선의 가리봉
함께 산행해 주신 보라캔디님을 뒤돌아보고,
은비능선 분기점을 향하여 오르는 능선길이 멀지않았습니다.
은비능선 분기점에 올랐습니다.
가리봉 방향 가리능선을 바라보며 근심아닌 걱정이 발걸음을 무겁게 하기도 하지만,
힘겹게 잘올라오시고 있는 보라캔디님을 바라보며 갈 길을 서둘러 봅니다.
가리능선과 눈 높이를 맞추어 보며,
조금은 끔찍하게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야 가리능선을 만나겠지라는 희망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털어내기도 하면서,
가리능선을 만나기 직전의 조망이 좋은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보고,
좌측으로 귀때기청봉과 우측으로 운무에 뒤덮힌 대청봉
낮게 가만히 내려가는 듯 보이는 가리능선 위로 귀때기청봉과 대청봉
대청봉을 가깝게 다가가봅니다.
지난 산행때 올랐던 무명암릉길과 삼지바위길 그리고 상투바위골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좌측으로 장군바위도 보이고...
소승폭포도 조용히 가깝게 다가가보며,
인제 귀둔리 방향 전경을 담고 가리능선 분기봉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합니다.
많은 눈으로 뒤덮힌 가리능선 분기봉에 올랐습니다.
가리봉을 향하여 가리능선에서 바라보는 안산
제법 많은 눈으로 뒤덮힌 가리능선에서 만난 바람바위 문
지나왔던 은비능선 위로 점봉산도 바라보며,
올라가야 할 눈덮힌 봉우리
아랫쪽으로 보이는 얼어붙은 오승폭포와 안산
좌측으로 오승폭포와 우측으로 대승폭포가 명암으로 대조를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가리봉의 12연봉과 안산
건천골을 내려다봅니다.
두 번째 만난 바람바위 문
가리능선 분기봉에서 첫 번째 봉우리를 넘어 안부로 내려오시는 보라캔디님이 두 번째 바람바위 문위에 서 계시는 모습을 담고.
많이도 가까워진 가리봉(중앙)
우측으로 지나온 길과 귀때기청봉을 뒤돌아보고,
두 번째 봉우리 정상 직전의 오름길
첫 번째 오른 봉우리와 가리능선 위로 서북능선
세 번째 올라야 할 봉우리 저기를 올라야 가리봉 정상입니다.
가리봉 정상 직전의 오름길
정상 직전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걱봉과 삼형제봉
주걱봉
주걱봉과 우측으로 안산
가리봉 정상 직전의 오름길
주걱봉과 삼형제봉 그리고 1246봉
정상을 향하여 애쓰시며 올라오시는 보라캔디님 어서 올라오세요.^^
정상 직전에서...
가리봉 정상에서... 오서오세요. 정상입니다.
가리봉 정상 첫발을 내딛는 것은 보라캔디님에게...
가리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점봉산은 운무에 묻히고,
가리봉 정상에서 지나온 방향 위로 귀때기청봉
안산방향 전경
가리봉 정상
가리봉 정상에서(보라캔디님이 보내주신 사진중에서...)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걱봉
주걱봉과 삼형제봉 12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전경
주걱봉과 삼형제봉
소가리봉 전경
은비능선 위로 점봉산 전경
우측으로 보이는 은비봉 좌측 하단부 필례마을이 아득하게 내려다보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소가리봉 좌측으로 귀둔리 방향 전경
주걱봉과 안산
안산을 바라보고,
가리봉 정상을 뒤로하고 아쉬운 마음에 주걱봉을 바라보며,
앞으로 되돌아 내려가야 할 은비능선과 은비봉
되돌아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은비령과 좌측으로 한계령 정상으로 오르는 44번 국도 설악로,
멀고 먼 필례마을을 굽어보며,
감사의 마음으로 작별을 고하고,
오승폭포와 대승폭포를 바라보며 올라왔던 그 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다시 찾은 은비능선의 분기점
낙수처럼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근심어린 발걸음엔 무거움만 가득합니다,
서산 넘어로 떨어지는 해를 밀어내기라도 하는 듯이 망대암산을 넘어오는 운무가 야속하기만 한데 필례마음은 아득하기만 합니다,
가리산리 방향 해는 떨어지고 험한 길이라도 만날까 하는 근심어린 발걸음은 더디기만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길은 능선에서 벗어나 옆사면으로 내려갑니다.
옛은비령을 한 봉우리를 남겨놓고 조급했던 근심을 비로서 털어 내어봅니다.
짖은 어둠이 내려앉은 옛은비령에 이르렀습니다.
옛길의 흔적은 눈에 덮혀 보이지 않고,
산짐승의 발자국만 산재해 있는 혼란스러운 어둠의 산기슭에서
희미하게나마 어둠을 밝히며 어렴풋한 길을 찾습니다.
함께 산행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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