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설악
( 뱀바위 - 신선봉 )
산행한 날: 2014. 8. 23 . 토요일 날씨: 다소맑고 안개, 강풍
산행한 곳: 북설악(신선봉 )
산행구간:천진천 금강교-성대로(성대리)-도원우능선(뱀바위)-신선봉-도원좌능선-천진천 금강교(산행시간 9시간50분)
생소한 지명의 도원능선!
도원리와 성대리 경계의 축을 이루는 능선과
신평리와 성대리 경계의 축을 이루는 두 능선을
우능선과 좌능선으로 임의로 구분하여 일주 산행에 나서보았다.
(산행 당시 몰랐던 뱀바위를 이제서야 알았다)
오늘 산행의 깃점이 될 천진천의 금강교 들머리 길
멀리 희뿌연 안개로 보이지않는 신선봉을 한 번 바라보고 금강교를 등지고 성대로 길을 따릅니다.
성대로 길을 따르다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성대로 성대리에서~^^
능선의 길을 따릅니다.
크고 웅장한 첫 조망바위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보는 신선봉 방향(지금은 저 바위봉이 성대봉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다)
크고 웅장한 또 다른 멋진 바위에서 신선봉 방향 바라보는 풍경
호젓한 평화로움이 스며있는 뱀바위 능선길
조망이 조금 트이는 곳에서 신선봉 방향을 바라보는 전경 우측으로 뱀바위가 일부 보이고,
이름이 있을듯 싶은 이름 모를 바위를 만났다. 하단부에서 올려다보고,(산행 당시 몰랐던 이름 후에 뱀바위라는 것을 알았다)
바위를 오르면서 신선봉 방향 전경을 담고,
바위를 오르는 길
서로 다른 두 바위의 조화로운 모습을 담고,(이것이 뱀바위다)
거세게 몰아치는 강풍을 안고 바위틈에서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의 어느봉을 바라봅니다.
바위길을 오르다 묘한 모양의 바위틈에서 휘돌아치는 바람을 가슴으로 안으니 몸으로 감당하기조차 힘들정도여서 바람이 얄밉기도 하지요.
앞으로 가는 또 다른 바위길
휘몰아치는 바람을 가슴으로 안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바위틈으로 올려다보기도 하고,
정상부 바위 전경
바람으로 휘청거리는 몸을 지탱하며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바라보고,
바위 정상 우측 끝자락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원저수지
도원저수지를 조망하고 바위길을 내려가는 길에 신선봉 방향 전경
매섭게 휘몰아치는 바람에도 흔적 하나 새겨두고,
바위 최정상부를 오르는 길에 뒤돌아본 풍경
바위 정상부 오름길에
바위 아랫쪽 골짜기에도 상당한 높이의 폭포가 아련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이고,
낙타등 모양을 닮은 기기한 모습의 바위를 만나면,
이름 모를 바위 최정상부에 오릅니다.
바람이 무척이나 얄밉기도 하지만 흔적을 바람에 날려보냅니다.
이름 모를 바위 정상부에서 앞으로 가야 할 능선길을 올려다 보며,
이름 모를 바위 정상부에서 도원저수지를 뒤로하고 오름길을 재촉합니다.
이름 모를 바위 능선길의 호젓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벗어나면서 부터 가파른 경사도 길이 앞을 가로막네요.
예서 부터 지옥 같은 오름길의 시작이지요.
가야 할 능선이 첫 조망되는 곳에서 올려다보는 전경
산행 내내 시야의 중심부에 있던 골짜기 건너편의 바위봉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담고,
앞으로 가야 할 길
거센 바람과 너덜겅 같은 바위길 그리고 관목숲을 헤집고 오르는 지옥같은 길!
자욱이 안개속에 묻힌 신선봉 전경
찔리고 걸리고 곤혹스러운 관목숲의 가야 할 능선길
앞으로 가야 할 능선길 전경
앞으로 가야 할 바위길
뒤돌아본 지나온 길
골짜기 아래 지나온 능선길이 안개속에 뽀얗다.
많이도 가까워진~ 가야 할 능선길 우측으로 신선봉이 올려다보이네요.
겉으로 보이는 지나온 능선길이 편안하고 고요해 보이지만 숲속길은 가시밭 같은 지옥의 길
신선봉이 눈앞에 가까워지면서 선명한 모습이 드러나지요.
지옥같은 가시밭 길을 지나면서 비로서 참나무 수림으로 울창한 숲을 만나서야 허리를 피고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좌 우능선이 만나는 분기봉에서 바라본 가야 할 길 위로 신선봉을 올려다보며,
신선봉 오름바위 직전의 첫 바위를 우회하면 가파른 거친 바위길을 오릅니다.
우회길을 지나 급오름 길에 뒤돌아본 전경
우회한 바위 상단 좌측으로 지나온 능선길
정상의 신선봉을 향한 오르막길
신선봉 우측의 너덩걸 지대와 지능선 전경
지나온 길을 내려다보고,
지나온 길 전경
신선봉 정상 오르막길 전경
뒤돌아본 길
신선봉 정상의 지능선 바위를 넘으면,
저만큼 앞에서 신선봉이 반갑게 반겨줍니다.
신선봉 정상 직전에 뒤돌아본 길
신선봉 정상으로 가는 길
신선봉 정상!
신선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신선봉에서 바라본 상봉 안개로 보이지는 않지만 힘들게 오른 만큼 정상에서의 기쁨은 배가되지요.
신선봉 정상에서 ...
신선봉에서 도원리 방향 너덜겅 지대를 내려다본 전경
마산 방향에서 신선봉을 바라보고 올라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 내려갑니다.
신선봉에서 내려와 만나는 좌 우능선의 분기봉에서...
앞쪽으로 내려가면 올라왔던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일반적으로 도원능선을 오르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좌능선도 우능선과 같은 형상의 너덜겅 지대 이지만 잡목의 저항이 적고 등산객의 발자취가 물씬 남아있는 전혀 다른 길입니다.
좌능선을 따라 내리막길에 뒤돌아본 길
앞으로 내려가야할 길 전경
바위길 따라 내려가는 길은 우능선을 오를때 처럼 거센 바람으로 힘들이지 않고 흐르는 땀방울 씻겨주는 고마운 바람이랍니다.
지나온 길 뒤돌아 보고,
앞으로 이어지는 능선 넘어 우능선 길을 따를때 시야에 중심에 있던 바위봉이 좌능선의 끝자락을 장식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고,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여기까지입니다.
능선길을 등지고 우측의 작은 바위 너덜겅 급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높이가 너무 다른 새로운 능선길을 만나지요.
급내리막길을 지나 새로운 능선길에 만난 산죽길!
작은바위 너덜겅 급내림 길에서 임도를 만나는 길을 찾지 못했지만 내 갈길이 아니어서 새로운 능선길에서 만나 굴참나무 숲길
능선길을 따라 이어지는 참나무 숲길이 구름위를 걷는듯한 이상 야릇한 기분으로 햇살과 바람이 맑고 부드러운것이 호젓하기도 하지만 무거움을 덜어주는 가벼운 길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길을 따르다 안타가움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깊이 아주깊이 속살을 파내고 있는 빗물길!
속살을 파내고 있는 아픈 상처의 빗물길을 따르면 천강천의 상류지대인 샘치골의 하류지대에 이르지는 않을까 생각하며 아픈 마음을 뒤로합니다.
능선길에서 앞을 가로막는 산봉우리 우측길을 따르다가 만난 숲가꾸기 모덤터엔 세 갈래의 물길이 만나고 있네요.
숲가꾸기를 위하여 새로 닦은 임도를 따릅니다.
임도를 지나 평탄한 길을 따르면서 좌측의 능선위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모양새의 바위를 바라보노라니,
임도의 끝자락과 함께 보도블럭으로 잘 포장된 길을 만납니다.
좌측으로는 폐도 우측의 임도길에서 나와 뒤돌아본 길
들머리와 날머리 길인 금강교를 건너면서 힘들었던 산행의 여정을 여기서 마칩니다.
바위에 부딪치고 나뭇가지에 찔려 상처가 생기는 험난한 길이었지만,
산행의 즐거움으로 인해 고됨은 잊고 즐거움과 기쁨만 가득하였다.
산행에서...
직간접적으로 마음의 제약을 많이 받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산과는 조금도 같지 않은 많이도 다른 산행이었기에
철저히 산행에만 촛점을 두었던 조심스러운 산행으로 누가 된다면 바로 내리는데 어려움이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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