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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신선대 야행)

by 동교동 2020. 10. 8.

설 악 산

(신선대 야행)

산행한 날: 2020. 10.  .    날씨: 맑고 바람 강함

산행한 곳: 설악산 (신선대)

산행 구간: 소공원-천불동계곡-무너미고개-신선대-용소골-비선대-소공원

 

소공원
공사중에 있는 비선대 가는 길
포장이 완료된 길
단풍이 조금은 이른 천불동계곡
양폭포 상단부에서~
양폭 상단부에서 천당폭포 방향
조금씩 모습을 잃어가는 천당폭포
죽음의계곡 무명폭포
무너미고개 초입부에서 바라보는 앞쪽 가운데 천당길 1봉과 우측으로 꼬깔봉 그 좌측 위로 보이는 만경대
무너미고개 앞쪽으로 공룡가는 길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
공룡능선의 1275봉과 바위군들
설악의 중심 범봉
신선대 끝자락과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옛대간길인 이박사능선이 그림자를 길게 드러 누워있다
대청 중청 소청
신선대 3봉
저 멀리 동해바다와 속초 청초호
울산바위
범봉과 세존봉
1275봉
3봉 좌측으로 용아릉
2봉의 바위 위로 3봉과 1275봉
울산바위
질리도록 오랫동안 바라보지만 볼수록 신선이 되어가는 듯 하다
어느새 해는 3봉에 걸터 앉아 있고
햇살은 바위봉 뒤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뉘엿뉘엿 해는 저 멀리 산을 넘어가면서 범봉의 얼굴을 환하게 밝히고,
1275봉의 얼굴에도 미소가 하나 가득이다
달마봉도
울산바위도 서산으로 넘어가는 햇살을 안고 그림자를 길게 드러눕는다
음과 양의 구분은 공룡능선으로 부터 시작이다
석양은 3봉에 걸려 있고,
3봉의 어두운 그림자가 길게 내려앉을 때 1275봉의 바위군들에겐 석양의 빛을 낮게 낮춘다
석양은 3봉에 걸터 앉아 있다가 추락하고 서산마루에는 노을을 물들이고 있다.
노을로 물들어 지면서 신선대에서는 해도 달도 별도 없는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만이 휑하니 내앞에 머무를 뿐이다
매몷차게 밤새도록 불어오는 바람을 가슴으로 부둥켜 안아 주어야겠다
대청봉도 어두운 그림자로 오늘밤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3봉 위로 노을은 검붉게 타오를 뿐이다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내 마음까지 흔든다

 

매몰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별을 떨구니 신선대에서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어둠으로 눈은 멀어져가고 기억속의 희미한 불빛으로 신선대의 어둠을 밝혀 보련다
어둠은 아침을 맞이하고,

 

용대리에는 운해가 드리워져 있을 때,
1275봉에도 아침햇살로 눈부시다

 

2봉에도 서광이 비추고,
2봉 위로 치솟은 아침해는 눈부시기만 하다
붉게 불타오르는 대청봉도 서광의 빛으로 멋지다
범봉은 늘 변치 않는 모습에서 존중스럽기만 하고,
2봉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있는 3봉의 모습은 앳되 보이기만 하다.
어느새 해는 높아질 때 신선대를 방문한 산객님들로 부산스럽기만 하니,
아침햇살로 다가오는 대청봉은 어제 처음 만날 때처럼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신선대의 아침햇살은 높아져만 가고 있을 때
신선대는 또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느라 애만 태운다
이제 내려가야 할 길을 바라보면서 밤새도록 나를 받아준 신선대에게 고마운 마음 남겨두련다
대청봉을 우러르는 마음에서 산에서 겸손함을 배운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너는 무엇을 닮았을꼬? 코끼리 코뿔소 고래.....
칠형제봉 능선의 바위군들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할 용소골!
용소골의 상징바위 미사일바위을 위에서 내려다 보았더니 평상바위네 ~
용소골 우골의 벽
칠형제연봉의 7봉 정상에 우뚝선 반가운 산객님! 반가웠습니다^^
칠형제연봉 7,6,5봉
좌측으로 칠형제연봉!
범봉 한 번 오랫동안 바라보고,
용소골로 내려갑니다
용소골 우골~ 길을 찾느라 저 위에서 바둥 거리던 때가 어언 10년이 다되가네^^
미사일바위 위에서 평상바위 처럼 보였던 바위가 맞는것인지~**
ㅇㅖ전이나 지금이나 변치않고 있는 용소골이 반갑다
용소좌골의 2폭포
용소2폭포 상단부

 

용소2폭포 하단부에서 바라보는 칠형제연봉
칠형제연봉 4,5,6봉
칠형제연봉 5,6,7봉
내려가는 길에 바라보는 용소골
폭포와 협곡의 멋드러운 모습의 용소골! 이곳이 가장 멋드러운 곳이 아닌가 싶다
폭포 하류지대 협곡

 

용소1폭 상단부
용소1폭
용소1폭 하류지대
또 다른 폭포지대 상단부에서~
내려와서 바라보는 무명폭
내려가는 길에 만나면 폭포인 듯 소스라치게 놀라게 만드는 구간
용소골 하류지대에 이르러서 바라보이는 큰형제바위
쉬운 듯 쉬운게 아니 하류지대
브이협곡 사이로 보이는 큰형제바위
두 번에 걸처 용소골에 발을 담궈야 안전이 확보되는 곳!
천불동계곡에 이르러서 감사의 마음으로 돌아보는 용소골 초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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