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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북설악(신선봉 별 헤는 밤)

by 동교동 2020. 9. 23.

설악산

( 신선봉 별 헤는 밤 )

산행한 날: 2020. 9. . 날씨: 맑음

산행한 곳: 북설악(신선봉)

산행 구간: 박달나무 쉼터-마장터-대간령-신선봉-화암재-멍애먹골-마장터-박달나무 쉼터

 

 

태풍으로 다시금 설악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

 

길은 끊기고

산은 무너지고

계곡은 휩쓸려 내려가고

수 많은 나무는 그렇게 쓰러졌다

 

설악의 길은 길을 잃었다.

 

 

대간령 가는 길
건너가야 할 창암계곡의 징검다리는 흔적도 없고~
옛길도 길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골짜기는 계곡으로 변해가고 있고,
서어나무 군락지 우회하여 오르는 길
소간령 직전의 샘터
소간령
소간령을 지나서 마장터 가는 옛길은 속을 훤하게 들여내 놓고 있는 물길의 흔적
낙엽송 길은 그래도 건재함에 반갑기만 하다
마장터 길
멍애먹골 합수점
수마의 흔적 1
수마의 흔적 2
수마의 흔적 3
수마의 흔적 4
대간령

 

신선봉 오름길에 돌아본 마산
매봉산 방향 빛 내림 1
매봉산 방향 빛 내림 2
핼기장에서 바라보는 신선봉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매봉산 방향 빛 내림
신선봉 오르길
신선봉 오름길에 바라보는 상봉
향로봉 방향
매봉산 방향 1
매봉산 방향 2
저~기!가 신선봉 정상

 

 

신선봉 정상 오름길에 바라보는 상봉
신선봉 정상 직전에 바라보는 매봉산 방향 빛 내림
신선봉 정상 직전의 상징바위
신선봉 정상 직전에 돌아본 길
모진바람 안고 바라보는 신선봉에서의 해넘이
모진 바람 안고 바라보는 신선봉에서의 해넘이 2
신선봉에서모진 바람으로 가슴에 멍에를 얹었다
서서이 어둠이 내리면서 속초시내의 야경을 멋드러져만 가는데~
바람과 추위는 견디기도 어렵더라
석양도 바람으로 흐트러지는 듯 하고, 그렇게 윙~윙~ 울어대는 신선봉의 바람을 부둥켜 안고 긴긴밤을 지새웠다

 

밤새도록 바람은 울부짖어도 아침은 밝아왔다
어둠을 뚫고 산악회원들은 신선봉에서의 일출을 맞을 준비에 기쁨이 가득하고,
바람은 불어도 아침해는 흐드러지기만 하다
신선봉에서 바라보는아침해
아침 해맞이로 분주한 어느 산악회원들

 

 

신선봉에서 아침해를 맞이하며 바라보는 전경 멀리 대청봉
신선봉에서의 아침은 밝아오고,

 

 

ㄴㅐ려가는 길에 바라보는 신선봉
신선봉 정상부와 멀리 향로봉
화암재
멍애멍골 상류지대
멍애먹골에서 만난 표고버섯
멍애먹골에서 벗어나 마장터 가는 길
마장터에서 소간령 가는 길
저기가 박달나무 쉼터!

 

 

 

신선봉에서의 별밤지기는  추위와 함께 모질게 불어대는 바람에 모두 날려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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