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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1275봉 동벽)

by 동교동 2021. 5. 27.

설 악 산

(1275봉 동벽)

산행한 날: 2021. 5. . 날씨: 비

산행한 곳: 설악산 (1275봉 동벽)

산행 구간: 소공원-비선대-설악골-1275봉 동벽-까치골 최상류지대-노인봉-까치골-설악골-소공원

 

설악에 들어가는 날이면

비가 온다 주룩주룩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발길을 멈추기도 하고, 돌리기도 하였지만

오늘은 조금이라도 더 멀리 들어가보기나 하자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비를 맞으며 설악 깊은곳으로 들어가 본다.

 

 

설악골
설악골의 와폭
누군가의 형광페인트 글씨 ㅠㅠㅠ
좌골
우골과 원골 합수점

 

우골 초입부 와폭지대
배내리는 우골 암반
지난해 수해 피해가 극심하게 들어난 우골과 좌지류 합수점
수해로 암반이 확연하게 들어난 좌지류
수해로 옛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으나 그만큼 오름길은 수월하다
좌지류의 다른 합수점도 토사 유출로 흉하게 암반을 드러내놓고 있다
토사 유출로 들어난 암반으로 인해 오름길은 수월하지만 옛모습을 잃어가는 설악이 안스럽기만 하다
뒤돌아보니 지난 해 걸었던 1275봉 북능선이 눈을 맞추고,
흉하게 들어난 암반길을 돌아보았다
여기서부터 가야 할 대협곡의 서막이 시작되고,
비내리는 대협곡으로 들어서면서 맞이하는 첫 번째 난관지대를 오른다
첫 번째 난관지대를 올라서 지나온 초입 협곡지대를 내려다보았다
두 번째 난관지대를 올라서 좌측면~

 

두 번째 난관지대를 올라서 우측면~
두 번째 난관지대를 벗어나면서~새로운 난관을 벗어나면 또 다른 무서움이 엄습해 오는 것이 두려워 상류지대 부터 바라본다
세 번째 난관지대 비에 젖은 암반지대를 조심스럽게 오른다
세 번째 난관지대를 오르기 직전 지나온 협곡길,
빗물 흐르는 세 번째 난관지대를 오른다
세 번째 난관지대를 벗어나면서 지나온 협곱길을 돌아보고,
사태의 후휴증을 앓고있는 협곡길
사태와 낙석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협곡 오름길

 

수해로 들어난 암반길은 새로운 골짜기를 만들어 놓았다
낙석과 사태 위험이 없는 구간에서 조금은 여유로움도 부려보고 쉬어간다
네 번째 난관지대~고도를 높이며 오르는 대협곡 길은 그만큼 두려움과 무서움은 가중된다
네 번째 난관지대를 벗어나면서 돌아본 협곡길

 

다섯 번째 난관길

 

다섯 번째 난관길을 벗어나면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수로와 같은 말끔한 협곡길
수해의 상처에서 온전한 유일한 협곡길이 최상류 지대에 올랐다는 느낌에서 마음도 발걸음도 가볍지만 앞길을 모르는 길은 여전히 두렵다
스멀스멀 안개가 엄습해 오면서 두려움은 잠시 커져 가지만,
신비스러울 정도로 훤하게 열린 암반지대를 만났다. 그러나 저곳은 암반처럼 위장한 진흙 오르면 오를수록 뒤로가는 길 ㅋㅋㅋ
몸도 마음도 새가 되어 본다. 드디어 1275봉 동벽 정상에 오르니 비도 그치고 망군대 넘어 동해바다 물살을 가르는 배의 모습도 청명하다
우측으로 1275봉 동벽 남능선과 노인봉도 조망하고
노인봉
칠성봉과 집선봉 그리고 천화대
시간이 지나면서 맑은 햇살이 구름사이로 보이는 빛내림이 고맙다
발아래 1275봉 북능선~,
1275봉 북능선의 합창소리도 들어본다
비가 그치면서 따사로운 햇살아래 북능선의 봉우리들의 합성이 메아리 치는 듯 하다
동벽에서 바라보는 세존봉
울산바위
1275봉 동벽 정상부를 바라본다
저기 아래 보이는 까치골~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범봉의 오른쪽 얼굴
희야봉의 우측 얼굴

 

석주길의 적벽

 

날씨가 좋아질수록 봉화대 집성봉 넘어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망부석이 되어본다
1275봉 동벽 남능선과 노인봉
동벽에서 하산하여 다시 올라가야 할 사태지역의 까치골의 최상류 지대
범봉을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추위와 배고픔을 달래고~
까치골 최상류 지대로 탈출하였다
까치골 최상류지대에서 바라보는 겹겹의 바위봉을 이루고 있는 북능선의 암봉
겹겹의 암봉을 헤아려 보지만 그래도 알 수가 없다
까치골 최상류 사태지역
노인봉에서 바라보는 1275봉
대청봉 방향
범봉
큰공가골 가야동계곡 방향
어서 내려가라는 얄미운 바람의 등살에 밀려 1275봉을 품에 안으며 까치골로 내려갑니다
까치골로 내려가면서 겹겹이 봉을 이루는 1275봉의 겹봉들 9봉10봉이 맞는 것인지?
1275봉 겹봉의 최하단부에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9봉이 맞는 것인지 의문을 남겨두고 까치골로 내려갑니다
1275봉의 겹봉들과 멀리 세존봉
까치골 암반을 들어 내놓고 있는 첫 지점!
뒤돌아 보고,
사태를 이루는 까치골을 내려가면서 멀리 울산바위와 눈맞춤도 나누고,
내려가면서 만난 까치골의 첫 번째 만난 와폭지대 상단
암반들이 빗물에 젖어 안전 확보하고 내려와서 돌아보고,
내려가야 할 까치골 위로 1275봉 북능선의 암봉들을 바라보며,
1275봉 북능선의 암봉들 3,4,5,6,7봉이 맞는 것인지?
까치골 최상단 지대 와폭지대를 내려와서 올려다보고,

 

 

고도를 낮추면서 다시 바라보는 암봉들**
빗물에 젖은 와폭지대를 내려와서~**
내려가야 할 와폭위로 보이는 울산바위
길이 끊어져 보이는 저 곳!
상단에서~^^
내려가야 할 암반길 위로 1275 북능선! 좌측으로 쌍봉으로 보이는 것이 6,7봉이 맞는 것인지!
지난 온길 돌아보고,
자일 안전 확보하고 내려가는 길
파란 하늘이 열리면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다시 자일 안전 확보하고,
빗물 흐르는 와폭 암반지대를 안전하게 내려와서 돌아본 길
예전이나 지금도 변함 없는 바위
저 아래 좌골 합수점이 보이면서 까치골 산행은 여기까지~**
까치골에 내려와 바라보는 합수점 예전에 비해 좌골의 토사가 많이도 쓸려나간 모습이 안스럽다

 

까치골을 뒤로 하고 내려가는 좌골

 

다시 또 비내리는 좌골을 내려가면서 돌아본다

앞 길을 예상 할 수 없는 험난한 길~

 

사태와 낙석의 위험이 상존하고

고립이라는  무서운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ㅂㅣ에 젖은 토사가 쓸려 내려 오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ㅊㅓ음으로 장비 하나 덕에 오늘 산행에 안전을 보장 받았고 산행을 마칠 수가 있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다녀온 1275봉 동벽 산행에 두손모아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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