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 날: 2019. 7. . 날씨: 조금 흐림
산행한 곳: 아침가리계곡-연가리골
산행 구간: 양양 갈천리 무당집-대간길(왕승골 사거리)-조경동-아침가리계곡-진동리-연가리골-대간길(연가리 갈림길)-갈천리 무당집
양양 갈천리 무당집 앞
바위마다 녹색 이끼가 서식하고 있는 청정 골짜기
손이 시러울 정도의 맑고 차가운 물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르는 골짜기
바위 마다 녹색의 이끼는 푸르르고 물줄기는 눈부시게 시원하다.
푸르른 이끼바위를 품고 있는 와폭지대
이끼계곡이 부럽지 않다.
하늘도 보이지 않는 어둑어둑하고 갈 수 있는 길도 보이지 않는 잡목과 덩굴이 뒤엉킨 곳에서 길을 만든다.
잡목과 덩굴과의 긴 사투를 벌인 끝에 반가운 대간길을 만났다.
대간길의 왕승골 사거리 이정표
조경동으로 가는 왕수골
물을 피하지 않고 걸어가는 골짜기의 암반길은 거칠것이 없어 좋다.
발이 시러울 정도여서 물을 첨벙거리며 걸어간다.
왕수골 이곳에도 아주 오래된 콘크리트 구조물인 다리가 흉물로 나타나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산판길을 얼마동안 걷다보니~~
백두대간 트레일이라 부르는 조경동 구간의 큰길을 만나서 나비처럼 사뿐이 걸어가는 길이다.
자전거도 자동차도 부담없이 맘 편하게 지나다닐 그때가 있었지^^
그 좋은 시절 이곳을 지나다가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 안스러워 해당 군청에 전화도 해본적도 있었는데 ㅎ ㅎ
이제는 허락없이 이곳을 걸어가지도 못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조경동으로 가는 다리 위에서~
조경동 폐교 앞의 이정표
조경동교를 만났다.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도 달라져 보인다.
조경동교에서 아침가리계곡을 거슬러 내려간다.
아침가리계곡 1
아침가리계곡 2
아침가리계곡 3
아침가리계곡 4
아침가리계곡 5
아침가리계곡 6
아침가리계곡 7
아침가리계곡 8
아침가리계곡 9
아침가리계곡 10
아침가리계곡 11
아침가리계곡 12
아침가리계곡 13
아침가리계곡 14
아침가리계곡 15
아침가리계곡 16
아침가리계곡 17
아침가리계곡 18
아침가리계곡 19
아침가리계곡 20
아침가리계곡 21
아침가리계곡 22
아침가리계곡 23
아침가리계곡 24
아침가리계곡 25
아침가리계곡 26
아침가리계곡 27
아침가리계곡 28
아침가리계곡 트레킹은 여기까지~ 방태천의 진동계곡을 만나는 합수점이 저기다
연가리골을 찾아 질러가는 길에 만난 무밭
숲속에서 나와 방태천을 건너가는 길
조침령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른다.
연가리골 입구
방태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연가리골
연가리골 마을 끝자락의 연가리골
마을을 벗어나기 전의 연가리골
마을을 벗어나기 전의 연가리골 2
마을을 벗어나기 전의 연가리골 3
연가리골 끝자락의 민가
산판길의 흔적에서 벗어나 산길을 따른다.
산길을 따르다가 만난 폭포
폭포 상단부
푸르른 이끼와 키작은 나무
연가리골
연가리골의 작은소와 폭포
연가리골 2
연가리골 3
연가리골 4
연가리골 5
연가리골 6
연가리골 7
연가리골 8
연가리골 9
연가리골 10
부드럽고 유순하게 올라가는 연가리골 길
연가리골 최상류지대의 움막터
대간길의 연가리 샘터 갈림길
갈전곡봉 방향 대간길
조침령 갈전곡봉 이정표 1
968봉
조침령 갈전곡봉 이정표 2
대간길을 버리고 원점회귀 돌아가는 길
처음 만난 계곡수가 얼음골이다.
물줄기를 따라 내려가는 길
물길을 따르니 발걸음도 가볍다.
올라왔던 길을 돌아 내려가는 것은 서로 사뭇 다르다
어느새 골짜기 하류지역에 설치된 사방댐을 만나면서 계곡 트레킹은 여기까지다.
오래간만에 다시 만난 아침가리계곡이다.
예전의 조경동은
무분별한 사람들의 흔적으로 혼란스러워섰는데,
오늘의 조경동은
천혜의 자연으로 비밀스러운 꿈을 간직한
오지로 남아있는 모습에서
발걸음은 조심스럽기만 했다.
물길로 찾은 오지의 계곡 산행에서
올 여름 더위는 짐작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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