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등 호야
처마 아래 어둠이 어슴푸레
밀려들어오면
흔들리는 호야등 불빛이 어두운
방안을 밝히고
호야 불빛에 해맑은 얼굴이
두 눈에 초롱거릴 때
너울거리는 호야 불빛의 춤사레에
기쁨이 흐뭇해진다.
어린시절 석유등으로 밤을 밝히던
남포에 끼우던 호야
옛 추억이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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