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북설악 ( 성인대 러쎌 )

동교동 2024. 2. 23. 21:57

설 악 산

( 성 인 대 러쎌 )

 

산행한 날: 2024.  2.     .         날씨: 흐리고 가끔 눈내림

산행한 곳: 설악산 ( 성인대 )

 

어제 까지 내린 많은 눈 ~**

가라 하여도 

갈 수 있는 곳은 아무 곳도 없었다.

쉽게 접근하고 짧게 다녀 올 수 있는 곳

그곳은 성인대~^^

행여나 누군가 앞서간 산객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그러나

그곳은 접근도 할 수 없었다.

 

화암사 진입로 제설 작업을 마친 상태 덕분에 쉽게 들어갑니다.
화암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 화암사 오름길.....1
.....2
.....3
화암사 관계자 분의 조언 눈이 많아서 다닌 사람이 없어요 못간다고 그래서 제가 길을 내겠다고 무리수를 던지고....진입합니다
수바위가 가깝게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ㅎㅎㅎ 반가운 일꾼의 등장 삽질 기부
헐~~ 이분도 삽질 꽤 해보신분....!  삽질의 경지에 오르신 분이네요
힘들다고 천천히 하라는 조언에도 신이났다. 삽질 마치 춤을 추듯~^^
혼자 보다는 둘이 좋긴 좋네요
수바위 ~!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지점까지 길을 뚫었다
눈구덩이에 빠지면 나오지도 못할만큼 많은 적설량
어디가 길인지도 분간해 내기도 쉽지 않다 그냥 가는 곳이 길이다
드디어 수바위 앞 성인대 이정표에 이르렀다
수바위 오름길
쉬엄쉬엄 하자는 조언에도 덩실덩실 삽은 신이나서 춤을 추네요
ㅎㅎㅎ 자~ 그럼 힘내시고 수바위 오름길 길을 냅시다
수원에서 오신 이분 스키 매니아라며 스키 타러 왔다는데 ~~하~ 이렇게 산을 오르네요~! 라며 감탄사가 절로~~
좌로 돌아 우측으로 올라가 봅시다
수바위에서 바라본 성인대 방향 갈수나 있을까?
수바위 밑둥아리에서 화암사 방향
삽질의 힘듬은 잊은지 오래고 절로 멋진 감탄사만 유발하고 ....!
수바위 우사면에서 울산바위가 어렴풋이 보이고.
수바위 삽질은 여기까지요
수원의 남자 수바위 눈구덩이 인증
수바위에서....!
.....2
수바위에서 내려다본 화암사....1
.....2
수바위 아래 눈덮힌 소나무 설경
수바위를 뒤로하고 성인대 오름길 눈길을 만들어 보자
뒤돌아본 길위로 보이는 수바위
삽질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수원 스키매니아
힘들어요 교대로 합시다
조금만 더해볼께요,~갈길이 멀어요 ㅎㅎㅎ재미를 붙이면 불가능이 없다 바로 이곳에서 통하네요
오르막 경사지를 지나 평탄한 길을 만났네요 그냥 쉽게 눈치면서 지나가세요. 제가 뒤에서 다질께요
다시 오르막 경사지
땀나면 안되요 ㅎㅎㅎ 그래도 열심이다
이제서야 삽을 네어주네요
더딘 전진 삽질 보통이 아니지요
서로 맞교대로 삽질하며 길을 만든다
누군가 뒤에 붙었네요 . 삽질기부 환영합니다
일행 두 분과 함께 서울에서 오셨다는 이분 많이도 어설퍼 보이는 삽질이 더디기만 하지만 고맙지 않을 수가 없다
삽질하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면; 따라가는 것은 여유로움의 극치다
ㅎㅎㅎ이틈에 땀도 식히고 체력도 보강하고 ,
여유로뭄을 만끽하여 봅니다
서울에서 오신분의 삽질 아~ 힘드네요.
또 다른 분이 삽질에 도전하겠다고 하네요.
조금씩 더딘 눈길을 만들며 오르는 눈길은 더 깊어만 가네요
서울분의 눈길 만드는 삽질 ㅎㅎㅎ 진도가 나가질 않아요 늘 제자리 ,,,
그래서 숙달된 수원분의 삽질 시범 모습을 시연합니다
눈으로 뒤덮힌 소나무 설경을 보면서
다시 서울분의 삽질 작업 조금은 나아진 듯 하네요
진행을 포기하고 돌아가겠다고 하네요.
서울분들 여기까지 오는 것도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갑자기 몸이 편치 않아서 하산 하겠다는 서울에서 오신분 ㅎㅎㅎ 어서 내려가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설경 저곳으로 길을 만듭니다
다시 수원분의 삽질은 이어지고
쌓인 적설은 키를 넘을 듯 합니다
전체 진행 구간에서 절반도 못온 지점 어여 길을 만듭시다
ㅋㅋ 벌써 때가 지났네요; 여기서 잠시 싸이트 구측하고 힘을 보충합니다
가야 할 눈길에서 바라본 설경
눈길 작업 중
오롯이 수원의 남자분과 함께 성인대 정상까지 길을 뚫을 수 있게어요
참 ~ 멋지게 대답도 잘하시네요 아직 갈길도 먼데
1m 전진하는데 삽질 몇 번을 해야 할까요?;약30번 가량 될까요
눈쌓인 나뭇가지에 막혀 길은 보이지 않고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을 찾아 눈길을 만드는 고된 삽질은 계속 이어집니다
나무 난간까지 덮혀 버린 눈길 그나마 이곳은 쉬운 구간 인듯
수고가 많았어요. 교대합시다
데크 계단길 제설 작업 중
조금만 더 진행하면 데크 계단길을 벗어나고,
아~ 드디어 계단길을 벗어났어요.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 정상인데 결코 더쉽지 않은 눈길 작업입니다
가파른 눈길은 삽으로 찍어내리면서 길을 만듭니다
눈으로 뒤덮힌 소나무 가지들
그 아래로 지나가야 합니다
수시로 이루워지는 교대 삽질 지칠줄 모르는 수원의 남자분
아직 갈길이 멀어요 천천히 삽질하세요.
이제 조금씩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래도 삽질하는 열정은 식을줄 모르네요
드디어 정상 부근에 이르렀네요 저~ 앞 눈가지를 지나면 정상이 코앞
시시각각 어둠은 내리기 시작하고 고지는 바로 앞
정상을 앞두고 정상을 향한 길은 쉽지 않은 고난의 삽질
정상의 길을 뚫어 봅시다 힘네이소
어둠의 그림자는밀려오고 넘어야 할 정상 진입은 더디기만 하고 애~끓는 마음
정상 직전의 눈길 ㅋㅋ 그러나 눈길의 진행은 더디기만 하네요
정상의 바위를 바라보며,
어숨푸레 어둠이 내리면서 새하얀 설경이 파르스름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상을 향한 눈길은 조금 더가야 합니다
어둠은 점점 길게 내려앉고 정상은 코앞인데 눈길은 생각을 따르지 못하니 급한 마음에 삽질을 재촉합니다
아~~~ 이제 정상부에 올랐습니다
성인대 눈길 작업 정상입니다
그래도 저기 까지는 가야겠다 합니다
열심히 ~ 더 열심히 마지막 힘을 다하여 정상에 오릅니다
이제 어둠은 내렸습니다 .마지막 삽질 고군분투하는 수원 스키매니아분
속초 시내 야경이 보이기 시작하고, 수고 많았습니다
성인대 길을 만드는 삽질은 여기까지입니다. 뭇내 아쉬움을 남겨두고.....
이미 사방은 어두워지고 만들어 놓은 길 따라 서둘러 내려갑니다
힘들게 만들어 놓은 길따라 내려가는 길 그래서 길이 좋네요
짙게 내려 않은 어둠을 밝히며 서둘러 내려가는 길
쉽게 빠르게 수바위에 이르렀어요
이런곳에서 나를 만나 힘들고 고된 눈길 만드느라 삽질을 다하시고 수고 많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제설작업으로 성인대 정상까지 오를 것이라고는 나도 몰랐습니다.

다져진 길에 눈이 새로 쌓인 곳이라 쉽게 생각을 했는데...

혼자서는 불가능한 것을

함께 하였기에 가능한 일을 만들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

허리춤 까지 빠지는 엄두도 못낼 성인대 오르는

눈길을 만드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많은 수고에 감사드립니다.